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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혼인신고 완료→ 용돈협상으로 ‘현실부부’ 합류

허은경 기자
입력 : 
2018-06-26 00:46:16
수정 : 
2018-06-27 08: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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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2’ 장신영과 강경준이 혼인신고로 진짜 부부가 됐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장신영, 강경준이 혼인신고를 하고 공식 부부로 거듭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신영과 강경준이 혼인신고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경준은 혼인신고를 빨리 하려던 데 반해, 장신영은 혼인신고를 미뤘다고. 이에 대해 장신영은 “방송을 시작하면서 많은 오해가 있었다. 부모님 허락도 안 받고 방송부터 나와서 허락받는 거 아니냐, 혼인신고 하면 빼도 박도 못 하니까 하는 거 아니냐”면서 “강경준을 당당한 남자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결혼하고 모두 축복 받고 나서 하면 좋을 것 같았다”고 속마음을 밝혀 강경준의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위해 강경준은 친형을, 장신영은 친언니에게 증인청을 부탁했다. 이를 본 MC 김구라가 "우리한테 해도 되는데"라며 증인을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강경준은 정작 구청에 도착해 신분증을 놓고 온 걸 알고 멘붕에 빠졌다. 이에 장신영이 "하겠다는겨 말겠다는겨"라고 투덜거리자 강경준이 곧장 집으로 달려가서 신분증을 가져왔다. 그는 인터뷰에서 "지갑은 안 챙기고 신영이만 챙겼다"며 웃음지었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혼인신고서에 도장을 찍었고 기념으로 폴라로이드 인증사진까지 받으며 공식 부부가 됐다.

이후 집으로 온 장신영은 강경준에게 “한 달에 카드값이 얼마 나오냐. 체크냐 신용이냐”고 물었고 강경준이 “체크카드만 쓴다. 나는 투명하다. 지갑도 깃털처럼 가볍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신영이 “얼마나 없어 보이냐”면서 강경준의 지갑에 3천원을 넣어주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경준의 용돈을 놓고 치열한 ‘협상’이 펼쳐졌다.

강경준이 “촬영할 때 더 많이 쓰는 것 같다”고 말하자 장신영이 촬영시에는 60만원, 비 촬영시에는 40만원을 달라고 제안했다. 치열한 밀당 끝에 장신영은 촬영기엔 85만원, 비 촬영기에는 60만원으로 경조사비와 식사비까지 포함한 금액으로 결정했다. 어어 장신영은 결혼 후 체중이 늘어난 남편 강경준의 몸매관리를 위해 건강식을 만들며 진한 부부애를 드러냈다.

한편 인교진이 재활용 분리수거를 하러 가서 절친과 접선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인교진은 친구와 대화하면서 육아와 살림으로 부부끼리 영화 본지 오래됐다는 걸 깨닫고 소이현을 위해 소확행 데이트를 준비, 포천 자동차 극장으로 향했다. 소이현은 "자동차 극장은 처음 와본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로맨틱 영화가 아닌 '쥬라기 월드' 포스터가 붙어져 있고, 개봉일에 맞춰 영화를 바꿨다는 소식에 두 사람 모두 좌절했다. 이에 김구라가 "자동차 극장은 영화에 크게 집중 안 하는 곳“이라고 하자 소이현이 동의를 표하며 "자동차 극장이 신기하다. 밀폐돼있고 다른 차 안에 사람들은 있는데 보이진 않고, 시야가 탁 트여있는데 하늘이 보인다. 이상한 영화가 나오면 (분위기가)이상해질 것 같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기다리다가 연애 초반의 감정을 살리려고 손을 잡았지만 곧이어 인교진이 잠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임성빈과 신다은 부부가 스쿠터 구입을 놓고 팽팽한 의견대립이 그려졌다. 드 사람은 달달한 신혼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바. 하지만 임성빈은 아침부터 아침상을 비롯해 발 마사지 서비스로 신다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고군분투했다. 이에 신다은은 “혹시 누구한테 돈 빌려줬냐”고 수상함을 표했다.

알고 보니, 임성빈은 자신이 스쿠터를 사고 싶은 이유와 그 계획을 PPT와 함께 설명, 무릎까지 꿇으며 신다은을 설득하려고 나섰던 것. 하지만 신다은은 사고 걱정을 들어 결사반대했다. 이에 임성빈은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라며 버럭 화를 내 두 사람은 결혼 2년만에 부부싸움 위기를 맞았다.

급기야 신다은은 “친정엄마가 허락하면 허락하겠다"며 친정어머니에게 SOS를 요청했다. 하지만 장모님 역시 안전상의 이유로 스쿠터 구입을 반대해 임성빈을 좌절케 했다. 이에 대해 신다은은 “제가 안전 염려증 같은 게 있다. 결혼하면서 생겼는데, 너무 소중해서 스쿠터를 소유하면 ‘혹시’ 이상한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임성빈은 하루 스쿠터를 대여해, 신다은을 태우고 드라이브하며 끝까지 스쿠터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임성빈은 신다은이 좋아하는 순댓국 데이트에서 스쿠터 키를 맡기고 둘이 타는 조건에서만 타겠다고 신다은을 설득해, 마침내 신다은의 허락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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