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동·서해 軍통신선 복구 합의..함정간 핫라인 협의는 없어(종합2보)

2018. 6. 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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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25일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대령급 통신실무접촉을 통해 "빠른 시일 내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구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차기 군사분야 회담 일정 등에 대해서는 통지문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면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완전 복구 등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사항이 빠른 시간 내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부처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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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군사분야 합의이행에 군 통신선 복구 시급 공감
악수하는 남북 군사실무접촉 수석대표 (서울=연합뉴스) 남북 군 통신선 복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5일 서해지구 남측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린 대령급 남북 군사실무접촉에서 우리측 수석대표 조용근 육군대령과 북측 수석대표 육군대좌 엄창남이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판문점 선언 군사분야 합의이행에 군 통신선 복구 시급 공감

남북 대령급 군 통신실무접촉 장면 [국방부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김호준 기자 = 남북은 25일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대령급 통신실무접촉을 통해 "빠른 시일 내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구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남북은 이날 오전 9시 58분부터 10시 53분까지 1시간가량 서해지구 남측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국방부는 회담 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쌍방은 판문점 선언의 군사 분야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 통신선 복구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서해지구 군 통신선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이행하기로 했다"면서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산불로 인해 완전히 소실된 만큼, 공사에 필요한 자재·장비, 소요 기간 등을 추가 협의해 빠른 시일 내 복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남북 군사실무접촉 (서울=연합뉴스) 남북 군 통신선 복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5일 서해지구 남측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린 대령급 남북 군사실무접촉에서 우리측 수석대표 조용근 육군대령과 북측 수석대표 육군대좌 엄창남 등이 의논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해지구 통신선은 올해 1월 9일 우선 복원됐으나 구리선을 통한 음성통화만 가능하며, 팩스 등을 주고받으려면 광케이블을 복구해야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서해지구 통신선과 서해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남측 2함대사령부와 북측 서해함대사령부 간 통신선은 같은 광케이블(6회선)을 사용하고 있다"며 "따라서 서해지구 광케이블을 복구하면 남북 함대사령부 간 통신선도 되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해지구 광케이블의 고장 원인과 관련 "우리 쪽 문제는 없다"며 "북측은 자체적으로 조사해보니 여러 원인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북측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것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남북은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의 복구와 관련한 실무 문제에 대해서는 문서협의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남북 군사실무접촉 (서울=연합뉴스) 남북 군 통신선 복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5일 서해지구 남측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린 대령급 남북 군사실무접촉에서 조용근 육군대령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과 엄창남 북한 육군대좌를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이 함께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국방부는 "차기 군사분야 회담 일정 등에 대해서는 통지문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면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완전 복구 등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사항이 빠른 시간 내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부처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함정 간 핫라인(국제무선통신망) 가동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협의는 없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실무접촉에는 남측에선 수석대표인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외 5명, 북측에선 수석대표인 엄창남 육군 대좌(대령급) 외 5명이 각각 참석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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