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북도, 국내 바이오산업 집중 유치 노력 박차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5 16:33

수정 2018.06.25 16:33

충청북도는 그동안 구축해온 첨단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우수 바이오기업을 집중 유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송첨단의료 산업진흥재단, 충북산학융합본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등 바이오산업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기업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면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추진단은 250여개의 바이오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입주해있는 오송에 거점을 둠으로써 바이오기업의 투자 동향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유치 분야로는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화장품, 천연물산업에 집중하고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 등도 유치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유치지역 또한 오송에 국한하지 않고 충주, 제천, 옥천, 괴산 등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함으로써 도가 구상하고 있는 바이오 5각 벨트를 조기에 실현함과 동시에 도내 전 시군에 바이오산업이 확산되도록 연계 할 방침이다.


그간 충북도는 바이오산업을 도의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오송을 중심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 관련기업 유치 및 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바이오산업 생산규모와 인력이 전국 2위 수준을 달성하면서 충북도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조직 간 경계를 떠나 유관기관들과 손잡고 유망 바이오기업.기관을 우리 도에 유치함으로써, 바이오산업이 충북경제 4% 조기 달성 및 5% 도약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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