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김종필 비판? 음식이나 평가해"란 지적에 보인 반응

한누리 2018. 6. 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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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황교익(사진)이 지난 23일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8시15분쯤 숙환으로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별세했다.

이후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마지막까지 평화와 통일을 방해한 사람이었다. 정말이지 징글징글했다" 등 그의 생전 모습을 평가하는 글을 7차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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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1 대 100'

칼럼니스트 황교익(사진)이 지난 23일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8시15분쯤 숙환으로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별세했다. 향년 92세.

김종필 전 총리가 지난 4월 18일 신당동 자택에서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를 만날 때 모습. 연합뉴스

이후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마지막까지 평화와 통일을 방해한 사람이었다. 정말이지 징글징글했다" 등 그의 생전 모습을 평가하는 글을 7차례 올렸다.

이어 "그를 사랑했는가. 그의 그림자라도 남기고 싶은가. 그의 시대가 그리운가. 그의 시대를 칭송하고 싶은가. 그러면 애도하시라. 쿠데타와 고문과 인권유린과 독재와 분열과 냉전과 지역이기와 정치야합 시대의 종말을 고통스러워하시라"고 덧붙였다

황교익 페이스북

황교익은 자신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자 "내 정치적 발언에 거북해하는 네티즌도 많다. 음식이나 먹고 그 평이나 하란다"고 반응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정치에 대해 의견을 가지고 발언하는 것과 똑같이 정치에 대해 말을 할 뿐이다. 민주공화정의 시민이면 누구든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표현할 자유가 있고, 나도 그 자유 안에서 정치와 관련한 말을 할 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려는 정부 방침에 관해서는 "이런 식이면 전두환이 죽어도 훈장 주어야 한다는 말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황교익은 "직업 정치인들끼리야 그와의 애틋한 추억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 사적 감정을 국가의 일에 붙이지 말라. 픙운의 정치인 어쩌구 멋을 아는 정치인 어쩌구. 정치가 한량들 놀이판이냐"라고 덧붙였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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