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부검..신원·사망 원인 밝혀낸다

2018. 6. 25.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에 들어갔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시신의 신원과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25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성분원에서 A(16·고1)양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에 들어갔다.

경찰은 시신 상태와 용의자 사망 시점 등으로 미뤄 A양이 실종 당일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하루만에 부검 결과 나올 듯..부패 심해 육안 판별 불가
강진 야산서 시신 수습한 경찰 (강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지난 24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한 야산에서 경찰이 8일 전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해 운구하고 있다. hs@yna.co.kr

이르면 하루만에 부검 결과 나올 듯…부패 심해 육안 판별 불가

강진 야산서 실종 여학생 추정 시신 수습 (강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4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한 야산에서 경찰이 8일 전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해 운구하고 있다. 2018.6.24 hs@yna.co.kr

(강진=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경찰이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에 들어갔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시신의 신원과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25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성분원에서 A(16·고1)양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에 들어갔다.

시신은 얼굴과 정확한 키를 눈으로 판별하기 힘들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역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머리카락도 거의 없는 상태로 현장에서도 별도로 발견되지 않아 부패에 따른 현상인지, 누군가 머리카락을 자른 것인지 등도 부검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실종 여학생 추정 시신 발견, 브리핑하는 경찰 (강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지난 24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한 야산에서 8일 전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이혁 전남 강진경찰서장이 현장본부에서 수사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hs@yna.co.kr

경찰은 A양이 미성년이라 지문이 등록돼있지 않아 치아 기록으로 신원을 파악하려 했으나 간단한 충치 치료만 받는 등 다른 사람과 식별될 만한 특이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DNA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1차로 채취한 DNA 시료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으면 부검 과정에서 또다시 DNA를 채취해 감정할 계획이다.

시신이 부패해 뚜렷한 외상이나 핏자국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부검을 통해 사망 경위도 상당 부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시신에서 범인을 추정할 수 있는 DNA 성분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시신 상태와 용의자 사망 시점 등으로 미뤄 A양이 실종 당일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와 소지품 등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시신 발견 현장 주변을 재차 정밀수색할 계획이다.

A양은 지난 16일 '아르바이트 소개를 해준 아빠 친구분을 만나러 간다'고 친구에게 SNS 메시지를 남긴 뒤 소식이 끊겼다.

A양 아빠 친구이자 용의자인 김모(51)씨가 탄 승용차가 실종 당일 A양 집 인근 CCTV에 찍혔고 이후 2시간반 가량 시신이 발견된 현장 부근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다음 날 오전 집 근처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은 실종 8일 만인 24일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매봉산 정상 뒤편 7∼8부 능선에서 수색중이던 경찰에 의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했다.

areum@yna.co.kr

☞ 문대통령-차범근 손 꼭 맞잡고 무슨 얘기했을까?
☞ 지드래곤, 군병원 특혜 입원 논란…YG "일반병사 1인실"
☞ 이재명 "김부선 거짓말"…김부선 "불순세력이 배후? 헐!"
☞ 박영선 "JP, 박근혜에 '굉장히 양면적인 사람'이라고 언급"
☞ "장현수 국적박탈" "김민우 구속"…도넘은 국민청원 봇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