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마지막 수색 작업 돌입.. 미수습자 수습 기대

광주 CBS 박요진 기자 2018. 6. 2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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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5명을 찾기 위한 선체 마지막 수색 작업이 25일부터 약 2달 동안 전남 목포 신항에서 진행된다.

참사 발생 4년 만에 바로 세워진 세월호 선체에 대한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10일 세월호 선체 직립 작업이 성공한 이후 진입로를 확보하고 전등을 설치하는 등의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수색에는 하루 평균 30여 명의 작업자들이 투입되며 세월호 침몰 과정에서 짓눌린 선체 좌현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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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지난 5월 세월호 직립 이후 사전 준비 작업 진행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을 찾기 위한 선체 마지막 수색 작업이 25일부터 약 2달 동안 전남 목포 신항에서 진행된다. 참사 발생 4년 만에 바로 세워진 세월호 선체에 대한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10일 세월호 선체 직립 작업이 성공한 이후 진입로를 확보하고 전등을 설치하는 등의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일부터는 30여 명 규모의 현장수습본부를 목포 신항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번 수색에는 하루 평균 30여 명의 작업자들이 투입되며 세월호 침몰 과정에서 짓눌린 선체 좌현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세월호 현장 수습본부 여기동 소장은 "40여 일간의 사전 준비작업을 거쳐 세월호 좌현과 기관실에 대한 수색 작업이 두 달 동안 진행된다"며 "해당 구역은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아직까지 제대로 된 수색이 이뤄지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세월호 선체 보관 방식과 보관 위치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된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오는 29일 세월호 유가족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고 세월호 선체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공청회에서는 선체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과 객실이나 앵커 등 선체 일부만 보관하는 방식을 두고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선체 보관 위치로는 전남 목포나 진도, 경기도 안산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선체조사위원회는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종합보고서에 담을 권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관계자는 "공청회를 진행하고 국민 여론 수렴 절차 등을 거쳐 선조위의 의견을 종합보고서에 담을 예정"이라며 "이르면 오는 7월에는 세월호 선체 보관 방식과 장소에 대한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현행법상 정부는 선체조사위원회가 제시하는 권고안을 따르도록 규정돼 있어 선체조사위원회가 어떤 권고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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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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