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부터 장마 영향.. 전국 큰비

조원일 2018. 6. 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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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4일 경북 영덕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시작돼 주초까지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이 16~24도로 시작해 낮 최고 28~3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지겠다고 24일 예보했다.

전국의 기온은 25일 절정에 달한 후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26일 낮 최고 기온이 24~31의 분포를 보이는 등 점차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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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북 영덕 낮 최고 37도

오늘까지 폭염ㆍ미세먼지 나쁨

[더11] 무더운 날씨를 보인 24일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주말인 24일 경북 영덕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시작돼 주초까지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리겠다. 화요일부터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큰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이 16~24도로 시작해 낮 최고 28~3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지겠다고 24일 예보했다. 24일엔 서울과 경기 동부, 대구ㆍ경북, 충북, 전남 내륙 등 대다수 지역에 폭염주의보와 경보 등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서울 폭염특보는 올 들어 처음이다. 이번 더위는 맑은 날씨에 따른 일사량 증가로 지면 가열이 계속된데다 서해상의 위치한 고기압이 남쪽의 더운 공기를 계속 유입시키면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4일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25일에도 축적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수도권 등 중부 대부분 지역과 영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기온은 25일 절정에 달한 후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26일 낮 최고 기온이 24~31의 분포를 보이는 등 점차 떨어질 전망이다. 24일 오후 현재 동중국해부터 일본 남쪽 해상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은 25일 밤 제주에 5㎜ 가량의 비를 뿌리면서 중부지방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6일 새벽 전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6~27일 수도권 및 강원 영서 지방이 30~80㎜(곳에 따라 최대 120㎜), 충청 및 남부지방 80~150㎜(지리산 부근 최대 200㎜이상), 제주 10~50㎜(최대 80㎜ 이상)의 강수량을 예상했다.

특히 26일 서울ㆍ경기 북부 지방에는 시간당 20㎜ 이상, 27일 충청 및 남부지방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강원 지역은 27일 오전까지 비가 온 후 오후부터 그치겠지만 전남과 경남 지역은 남진하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 29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는 30일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주말 동안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남북진동에 따라 강수시점과 영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며 “강수 지속 시간이 길고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조원일 기자 callme11@hankookilbo.com(mailto:callme1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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