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레드벨벳·넬.. 일본 공략 나선 케이팝 가수들

트와이스, 레드벨벳, 넬 등 케이팝 대표 가수들이 일본 공략에 나섰다.

걸그룹 트와이스는 오는 9월 12일 일본에서 첫 정규앨범 ‘BDZ’를 발표한다.

2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 ‘BDZ’는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곡이다.

트와이스

‘BDZ’는 불도저(Bulldozer) 앞글자를 딴 것으로, 눈앞의 큰 벽도 불도저처럼 부수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BDZ’ 등 신곡 5곡과 기존곡 5곡까지 총 10곡이 담긴다.

기존곡은 일본에서 발매한 바 있는‘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캔디 팝’(Candy Pop) ‘웨이크 미 업’(Wake Me Up)과 수록곡 ‘브랜드 뉴 걸’(BrandNew Girl), 잭슨파이브의 명곡을 리메이크한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 등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29∼30일 지바 마쿠하리 이벤트홀을 시작으로 10월 2∼3일 아이치 일본 가이시홀, 12∼14일 효고 고베 월드 기념홀, 16∼17일 도쿄 무사시노무라 종합 스포츠 프라자 메인 아레나 등 일본 4개 도시, 9회 공연을 진행한다.

레드벨벳

걸그룹 레드벨벳도 다음달 4일 일본에서 첫 미니앨범과 타이틀 ‘쿠키 쟈’(Cookie Jar)를 전격 발매하며 일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첫 미니앨범에는 기존곡 ‘덤덤’ ‘러시안 룰렛’ ‘빨간 맛’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신곡 ‘쿠키 쟈’를 비롯해 ‘커즈 잇츠 유(Cause it’s you)’ ‘아이타이타이(Aitai-tai)’까지 총 3곡이 추가된 6곡이 수록됐다.

밴드 넬은 일본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넬

넬은 다음달 20일 일본 도쿄 시부야 WWW에서 공연을 펼치며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넬은 이미 한국에서 수 년 동안 그 가치를 인정받아온 브랜드 콘서트 ‘넬스 시즌’(NELL’S SEASON)을 선보이기 위해 ‘더 컬러즈’(THE COLORS)라는 부제를 선정했다.

다채로운 넬의 음악과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예고했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 일본 활동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