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선두 루카쿠 발목 부상..잉글랜드전 불투명

박진만 2018. 6. 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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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무대에서 32년 만에 2경기 연속 2골 이상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린 벨기에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25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목을 다쳐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튀니지전에서 2골을 넣고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에덴 아자르도 종아리를 다쳤고, 루카쿠의 골을 도운 드리스 메르턴스도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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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가 23일 튀니지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월드컵 무대에서 32년 만에 2경기 연속 2골 이상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린 벨기에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25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목을 다쳐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루카쿠는 23일(한국시간) 튀니지와 치른 2018러시아월드컵 두 골을 몰아넣으며 벨기에의 5-2 대승에 큰 몫을 했다. 벨기에가 3-0으로 이긴 파나마와 1차전에서도 두 골을 터트린 루카쿠는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로 나섰다.

월드컵에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1986년 멕시코 대회의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이후 루카쿠가 32년 만이다. 해트트릭도 가능할 것 같았던 루카쿠는 이날 후반 14분 교체됐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루카쿠가 왼발목 인대를 다쳤다고 밝혔다. 루카쿠는 전반전 막판 발목에 타격을 받았고, 이후 통증을 참고 뛰었으나 더는 그럴 수 없었다는 것이 마르티네스 감독의 설명이다.

2연승으로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해진 벨기에는 오는 29일 잉글랜드와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루카쿠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그의 발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몸 상태를 보고 나서 (잉글랜드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튀니지전에서 2골을 넣고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에덴 아자르도 종아리를 다쳤고, 루카쿠의 골을 도운 드리스 메르턴스도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후반 23분, 메르턴스는 후반 41분 교체됐다. 아들의 부상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자르는 "내일이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mailto: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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