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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대형실험장비 '라온'으로 어떤 연구할까

류준영 기자 2018. 6.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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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1년 완공될 중이온가속기 '라온'을 통한 국제공동연구과제 발굴사업을 실시한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4년간 40억원을 투입하는 '라온(RAON, Rare isotope Accelerator complex for ON-line experiments) 국제공동연구기획사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현재 라온을 개발중인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사업단의 실험장치 개발 담당자들과 중이온가속기 이용자협회도 공동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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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제공동연구기획사업에 4년간 40억 투입
라온 조감도/사진=IBS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1년 완공될 중이온가속기 ‘라온’을 통한 국제공동연구과제 발굴사업을 실시한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4년간 40억원을 투입하는 ‘라온(RAON, Rare isotope Accelerator complex for ON-line experiments) 국제공동연구기획사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총사업비 1조4314억원이 투입되는 라온은 중이온의 가속과 충돌로 물질 구조를 변화시켜 희귀동위원소를 생성하고, 이를 기초과학연구에 활용하는 대형연구시설이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동지구에 건립 중이며, 2021년 구축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국내 과학자들이 라온을 활용해 전 세계 기초과학연구를 주도할 수 있는 핵심 연구과제를 미리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전 세계 과학계가 아직까지 밝혀내지 못한 우주의 생성원리 규명, 새로운 원소, 희귀동위원소, 암흑물질 등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 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개념의 중이온 활용 암치료 기술, 고효율 축전기술, 신소재기술 등 혁신성장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과제 발굴과 구체적 실험방법 제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발굴된 과제는 2021년 전후로 본격적인 실험을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총괄연구책임자는 성균관대학교 홍승우 교수가 맡았다. 이화여자대학교 한인식 교수, 전북대학교 김은주 교수 등 국내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 30여명과 석‧박사과정‧박사후 연구원 40여명이 연구 분야별 8개 그룹에 참여한다.

또 현재 라온을 개발중인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사업단의 실험장치 개발 담당자들과 중이온가속기 이용자협회도 공동 참여한다. 이들은 신진 연구자 육성,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라온 실험장치의 고도화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각 그룹에선 전 세계 뛰어난 가속기 활용 연구자를 영입, 국제공동연구팀을 구성해 국제공동연구과제를 발굴‧수립하고 관련 연구의향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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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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