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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독일과 스웨덴의 선발라인업이 발표됐다. 이 경기는 한국의 16강 가능성을 좌우하게 될 맞대결이다.

독일과 스웨덴은 24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격돌한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스웨덴이 이기거나 비기면, 한국의 16강 가능성은 ‘제로’가 된다. 독일이 스웨덴을 이겨야만 최종전까지 ‘실낱같은’ 16강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앞서 멕시코에 0-1로 졌던 독일은 4명이나 변화를 줬다.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가 최전방에 서고,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와 율리안 드락슬러(파리생제르망)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이다.

중원에서는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와 세바스티안 루디(바이에른 뮌헨)이 호흡을 맞춘다. 요나스 헥터(쾰른)와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제롬 보아텡 조슈아 키미히가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

스웨덴은 한국전과 비교해 1명만 바꿨다. 올라 토이보넨(툴루즈)과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가 투톱 역할을 맡고,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와 알빈 엑달(함부르크) 세바스티안 라르손(헐 시티) 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이 미드필드진을 꾸린다.

수비진에는 한국전에서 결장했던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복귀했다. 루드비히 어거스틴손(베르더 브레멘)과 미카엘 루스티(셀틱)가 양 측면 수비를 책임지고, 린델로프와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크라스노다르)가 중앙 수비진에 선다. 골키퍼 장갑은 로빈 올센(코펜하겐)이 낀다.

역대전적에서는 독일이 15승9무12패로 앞서 있다. 피파랭킹에서는 독일이 1위, 스웨덴은 24위다. 두 팀의 경기는 KBS2TV와 MBC, SBS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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