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월드컵토크]기성용 "내 실수가 팀원들 힘들게 해 아쉽다"

이상필 2018. 6. 2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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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기성용이 아쉬움을 삼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졌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를 조율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후 기성용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는데, 두 번째 골을 내줄 때 (나의) 실수가 있어 팀원들을 힘들게 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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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내 실수가 팀원들을 힘들게 한 것 같아 아쉽다"

'캡틴' 기성용이 아쉬움을 삼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27분 카를로스 벨라에게 페널티킥 골, 후반 20분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궁지에 몰렸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으로 1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를 조율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특히 자신의 실수가 치차리토에게 내준 두 번째 골의 빌미가 돼 더욱 아쉬웠다.

경기 후 기성용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는데, 두 번째 골을 내줄 때 (나의) 실수가 있어 팀원들을 힘들게 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해줬다. 독일전이 남았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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