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로스토프 아레나를 찾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관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의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예고했던 대로 이날 로스토프 아레나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자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 관전을 앞두고 “러시아 국민들도 한국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며 응원을 당부한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의 빨간 머플러를 두른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귀빈석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중계 카메라에 잡히자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아쉽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국은 전반 26분 장현수가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벨라가 골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골 없이 0-1의 스코어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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