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총리 "JP 훈장 추서할 것..사후 국무회의 의결"(종합)

2018. 6. 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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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별세와 관련해 "한국 현대사의 오랜 주역이셨고, 전임 총리이셨기에 공적을 기려 정부로서 소홀함 없이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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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조문.."한국 현대사 오랜 주역, 소홀함 없이 모시겠다"
"JP, 흉내 내기 어려울 만큼 거인"..문대통령 조문 가능성 시사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빈소 조문…"한국 현대사 오랜 주역, 소홀함 없이 모시겠다"

"JP, 흉내 내기 어려울 만큼 거인"…문대통령 조문 가능성 시사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이슬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별세와 관련해 "한국 현대사의 오랜 주역이셨고, 전임 총리이셨기에 공적을 기려 정부로서 소홀함 없이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총리는 "훈장 추서를 하기로 내부적으로 정했고, 어떤 훈장을 추서할지는 내일 오전까지 방침이 정해지면 바로 보내드릴 것"이라며 "(훈장추서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은 사후에 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JP 빈소 조문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2018.6.23 mjkang@yna.co.kr

그는 "화요일 국무회의까지 일정이 안 맞을 수 있고, 과거에도 전례가 있었기에 정부 방침이 정해지면 훈장부터 보내드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운구와 하관에 이르기까지 장례절차에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조문할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의 동정에 대해 총리가 함부로 말하는 것은 옳지 않으나 오실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현재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4일 낮 귀국할 예정이다.

JP 빈소 조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2018.6.23 mjkang@yna.co.kr

이 총리는 이날 오후 7시 50분께 빈소를 찾아 1시간 반가량 자리를 지켰다.

이 총리는 "고인의 회고담을 나눴다. 나눌 얘기가 워낙 풍부하신 분"이라며 "얘기를 나눌수록 후대에 도저히 흉내 내기 어려울 만큼 거인이시라는 것을 확인하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전 총리와) 당을 같이 한 적은 없으나 총리 대 기자로서, 또 대선배님 대 후배 정치인으로서 여러 차례 뵌 적이 있다"며 "뵐 때마다 풍모나, 멋이나, 식견에 늘 압도되곤 했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앞서 이 총리는 김 전 총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현대사의 영욕을 체현하신 장본인. 개인으로서는 많은 능력과 매력을 지니셨던 분"이라고 밝혔다.

또 "부족한 저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셨다"며 명복을 빌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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