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3라운드 판정승..한국인 여성파이터 최초 2연승(영상)

이민재 기자 2018. 6. 23.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불주먹' 김지연(28, MOB)이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김지연은 2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2 여성 플라이급 멜린다 파비앙(30, 헝가리)과 경기에서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을 거뒀다.

김지연은 1라운드 막판 파비앙 안면에 펀치를 정확하게 꽂았다.

3라운드 판정승, 2-1(29-28, 28-29, 29-28)로 파비앙을 꺾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인천 불주먹' 김지연(28, MOB)이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김지연은 2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2 여성 플라이급 멜린다 파비앙(30, 헝가리)과 경기에서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을 거뒀다.

김지연와 파비앙은 1라운드 내내 타격전을 펼쳤다. 김지연은 왼손과 오른손, 여러 콤비네이션을 섞어 파비앙 안면을 노렸다. 파비앙도 만만치 않았다. 잽과 콤비네이션 등 타격을 쉬지 않았다.

김지연은 1라운드 막판 파비앙 안면에 펀치를 정확하게 꽂았다. 김지연의 전진 스텝과 오른손 카운터가 위력을 드러낸 것. 1라운드 종료 후 파비앙의 안면이 붉게 물들었다.

파비앙은 2라운드 들어 반격에 나섰다. 펀치와 킥 콤비네이션을 끊임없이 냈다. 그럼에도 김지연은 주눅 들지 않았다. 옥타곤 중앙을 차지하면서 파비앙을 압박했다. 2라운드 막판에 다시 한번 파비앙 안면에 유효타를 꽂았다.

3라운드 흐름도 비슷했다. 두 선수는 서로 타격전을 펼치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클린치 싸움도 적극적이었다. 파비앙은 김지연을 케이지 쪽으로 몰아세웠으나 김지연이 불리한 포지션에 오래 머물진 않았다.

결국 경기는 판정까지 갔다. 판정 결과, 김지연의 승리였다. 3라운드 판정승, 2-1(29-28, 28-29, 29-28)로 파비앙을 꺾었다.

김지연은 킥복싱과 복싱을 거쳐 종합격투기 파이터가 된 타격가다. 그중 옥타곤에선 한 번 지고 한 번 이겼다. 지난 1월 UFC 온 폭스 27에서 저스틴 키시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이후 5개월 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지연은 한국인 여성파이터 최초로 연승에 성공한 선수가 되었다.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은 8승 2무 1패가 됐다.

▲ 김지연이 3라운드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