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오릭스의 재경기 요청, 비디오판독 오심 '후폭풍'

고유라 기자 2018. 6.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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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NPB) 심판위원회가 비디오판독 오심에 사과했다.

오심의 피해자 오릭스 버팔로스는 경기 재개를 요청했다.

나카노 가즈오 퍼시픽리그 총괄, 도모요세 마사토 심판위원장, 사사키 마사노부 심판이 24일 경기가 우천취소된 호토모토 필드의 오릭스 구단 사무실을 찾아 공개 사과했다.

심판단은 경기 결과는 바뀔 수 없다는 뜻을 전했지만 나가무라 히로유키 오릭스 구단 본부장은 "완전히 파울이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특례 조치로 경기 재개를 결정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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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논란의 발단이 된 타구를 날린 소프트뱅크 나카무라 아키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심판위원회가 비디오판독 오심에 사과했다. 오심의 피해자 오릭스 버팔로스는 경기 재개를 요청했다.

문제의 장면은 23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1루에서 소프트뱅크 나카무라 아키라가 9구째 공을 때렸다. 타구는 우익선 폴대 위를 지났고 심판이 파울 판정을 했지만, 소프트뱅크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한 끝에 홈런으로 인정됐다. 소프트뱅크가 5-3으로 이겼다.

NPB 심판위원회는 경기가 끝난 뒤 영상을 재확인하고 오심을 판정했다. 원심인 파울이 맞다는 것. 나카노 가즈오 퍼시픽리그 총괄, 도모요세 마사토 심판위원장, 사사키 마사노부 심판이 24일 경기가 우천취소된 호토모토 필드의 오릭스 구단 사무실을 찾아 공개 사과했다.

오릭스는 이 자리에서 10회 2사 1루 상황으로 경기를 재개할 것을 요청했다. 심판단은 경기 결과는 바뀔 수 없다는 뜻을 전했지만 나가무라 히로유키 오릭스 구단 본부장은 "완전히 파울이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특례 조치로 경기 재개를 결정해달라"고 호소했다.

한국에서도 비디오판독이 시작된 뒤 지난해 7월 20일 울산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손아섭의 타구가 홈런에서 비디오판독 끝에 2루타로 번복됐으나 재확인 결과 홈런으로 밝혀진 사례가 있다. 이때 KBO도 직접 오심임을 인정했으나 결과가 번복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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