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에 김현진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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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제58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큐레이터 김현진(43)씨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큐레이터는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동아시아 근현대를 탈주하고 재구성하는 수행적 여성 서사들'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은 작년 12월 영국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관장인 랄프 루고프를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제58회 국제미술전 총감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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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화연·정은영·제이 진 카이젠 참여 전시 기획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제58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큐레이터 김현진(43)씨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큐레이터는 홍익대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예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스웨덴 룬드 대학 말뫼아트아카데미에서 크리티컬 스터디즈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대안공간 루프, 쌈지스페이스 큐레이터를 거쳐 아트선재센터 학예연구원, 네델란드 반아베미술관 객원 큐레이터, 제7회 광주비엔날레 공동 큐레이터, 아르코 미술관장을 지냈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카디스트 아시아 지역 수석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전시로는 ‘비전 온 비전-르메트르 비디오 콜렉션’(SeMa 벙커), ‘2 오어 3 타이거즈 전(展)’(베를린 세계문화의집, 공동기획), ‘투 아워스’(티나킴 갤러리 뉴욕), ‘남화연 개인전’(아르코미술관) 등이 있다.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한 ‘십년만 부탁합니다’의 공동연출도 맡았다.
김 큐레이터는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동아시아 근현대를 탈주하고 재구성하는 수행적 여성 서사들’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화연, 정은영, 제인 진 카이젠 3명의 여성작가가 참여한다. 예술위는 “전통, 근대성, 역사적 아카이브, 여성과 퀴어적 젠더 복합성 등의 이질적 영역을 관통하는 특수한 시도를 가진 세 명의 여성 작가들의 작업들을 통해 담론적으로 풍요로울 뿐 아니라 차별화된 여성 작가들의 서사성과 미학성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예술감독 공모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해 1차 심사를 통해 5명의 후보자를 선정했다. 내년 한국관에서 선보일 전시계획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인터뷰로 구성한 2차 심사를 통해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최종 결정했다.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은 작년 12월 영국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관장인 랄프 루고프를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제58회 국제미술전 총감독으로 선정했다. 제58회 국제미술전은 2019년 5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시 자르디니 공원 및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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