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식수 불안에 '생수 대란'..평소 5∼6배 이상 팔려

2018. 6. 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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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에 환경부가 최근 수돗물 수질감시 항목으로 새로 지정한 과불화화합물이 다량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생수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가 "과불화헥산술폰산이라는 과불화화합물이 배출된 것은 사실이지만 발암물질은 아니다"고 설명했지만, 소비자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은 대용량 2ℓ짜리 생수 6개 묶음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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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에 환경부가 최근 수돗물 수질감시 항목으로 새로 지정한 과불화화합물이 다량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생수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가 "과불화헥산술폰산이라는 과불화화합물이 배출된 것은 사실이지만 발암물질은 아니다"고 설명했지만, 소비자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생수는 평소 하루 평균 판매량보다 5∼6배 이상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들은 대용량 2ℓ짜리 생수 6개 묶음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작은 생수나 단일단위로 판매하는 상품보다는 대용량이 많이 판매되는 상황이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주민이 생수를 대형 할인매장에서 대량 사들이면서 일부 매장 진열대가 텅텅 비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대구 북구에 사는 박선영(33·여) 씨는 "가족이 먹는 물에 좋지 않은 물질이 섞여 있을 수 있어 생수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습니다. 유통업계는 혹시 부족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재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아직 사재기까지는 아니나 일부 대량 구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1인당 판매제한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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