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멕시코전 "공격 비중 높인다..손흥민 적극 활용"

주영민 기자 입력 2018. 6. 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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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23일) 밤 멕시코와 2차전을 갖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1차전 때보다 공격에 힘을 실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신태용 감독은 결전이 열릴 로스토프 아레나의 잔디 상태를 꼼꼼히 체크한 뒤 마지막 훈련을 지휘했습니다.

[신태용/월드컵대표팀 감독 : 정신력과 한 발 더 뛰는 팀이 이길 수 있다는 거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준비하자.]

선수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입을 굳게 다물고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기자회견에 나선 신태용 감독과 이재성 선수는 차분한 어조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신태용/월드컵대표팀 감독 : 배수의 진을 치고 최선을 다해서 일단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끔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재성/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정말 온 힘을 다해서 쏟아부을 예정입니다.]

대표팀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멕시코전에서 공격 비중을 높여 스웨덴전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신태용/월드컵대표팀 감독 : (손흥민이) 첫 경기 수비적으로 내려와 주고 하다 보니까 자기가 갖고 있는 공격 기능을 많이 못 보여줘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남들은 이야기하지만, 팀을 위해서 헌신하는 부분이 상당히 보기 좋았고, 내일(경기 당일)은 자기(손흥민)가 갖고있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만들 것입니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로스토프 아레나를 찾아 결전을 앞둔 후배들을 격려했습니다.

손흥민, 기성용 등 절친한 후배들과 인사를 나누고 훈련장면을 유심히 지켜보며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비장한 분위기 속에 선수들은 모든 훈련을 마쳤습니다.

이제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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