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월드컵

멕시코에 일격 당한 ‘디펜딩챔피언’ 독일, 스웨덴 수비 뚫고 전차군단 자신감 찾을까

윤은용 기자
[주말의 월드컵]멕시코에 일격 당한 ‘디펜딩챔피언’ 독일, 스웨덴 수비 뚫고 전차군단 자신감 찾을까
[주말의 월드컵]멕시코에 일격 당한 ‘디펜딩챔피언’ 독일, 스웨덴 수비 뚫고 전차군단 자신감 찾을까

첫 경기에서 일격을 당한 독일이 스웨덴을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독일은 24일 오전 3시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독일 입장에서는 물러설 곳이 없는,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힌 디펜딩챔피언 독일은 지난 18일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0-1로 패했다.

독일은 첫 경기 패배 후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미 소치에 도착해 경기를 준비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독일 수비수 마츠 후멜스(바이에른 뮌헨)는 “우리는 예전에 가졌던 자신감을 되찾았다. 스웨덴전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찾을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첫 경기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한국의 공격을 원천봉쇄한 스웨덴은 독일을 상대로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들고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의 고민은 역시 빈곤한 득점력이다. 한국전에서 스웨덴은 공격수들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많은 찬스를 잡고도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실패했다. 비디오 판독(VAR)에 따른 페널티킥이 아니었다면 한국전은 0-0 무승부로 끝났을 수 있다. 부진했던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가 얼마나 살아나느냐가 관건이다.

독일과 스웨덴은 그동안 무려 36번이나 A매치 맞대결을 가졌다. 독일이 15승8무13패로 근소한 리드를 점하고 있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3년 10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최종예선에서는 안드레 쉬얼레(도르트문트)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독일이 5-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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