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스웨덴 에이스 포르스베리, 니즈니에서 첫 훈련!
스웨덴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포르스베리가 17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소화하고있다.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소치=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한국과 월드컵 같은 조에 속한 경쟁국 주력 선수가 나란히 빅 클럽 영입 표적으로 떠올랐다.

스웨덴 매체 ‘익스프레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가 이번 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관심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며 ‘라이프치히는 리버풀 관심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포르스베리는 스웨덴 공격의 핵심 선수다. 왼쪽 측면 날개를 주포지션으로 둔 그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차지하면서 라이프치히의 돌풍을 주도한 적이 있다. 지난 18일 한국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스웨덴 1-0 승)에서도 선발로 뛰었다.

영국 언론은 포르스베리의 몸값을 4000만 파운드(약 577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이미 월드컵 직전 유럽 주요 빅 클럽 영입설이 나돌았다. ‘익스프레센’은 ‘리버풀 뿐 아니라 이탈리아 AS로마도 포르스베리를 신중하게 눈여겨 보고 있다’면서 그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에레라

한국과 2차전에서 격돌하는 멕시코 중원의 핵심인 엑토르 에레라(포르투)도 마찬가지다. 멕시코 매체 ‘ESTO’ 등에 따르면 에레라는 스페인 라 리가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하다.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빌드업에 능한 그는 멕시코 전술의 열쇠를 쥐고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으로 옮긴 홀렌 로페테기 감독이 포르투 감독 시절(2014년 7월~2016년 1월) 에레라의 장점을 살폈다. 레알 감독직에 앉으면서 에레라를 동시에 데려갈 가능성을 점쳤다.

‘ESTO’ 뿐 아니라 ‘메디오티엠포’ 등 멕시코 다수 언론이 동시에 보도하면서 에레라의 레알행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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