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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8월 입학인데 비자 못받나"
美 유학준비생 초비상

주한美대사관, 유학비자 인터뷰 중단

"8월 입학인데 비자 못받나" 美 유학준비생 초비상

오늘부터 사전투표 시작…전국 3568개 투표소 어디서나 가능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오전 6시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 유권자는 가까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별도 신고 없이 투…

오늘부터 사전투표 시작…전국 3568개 투표소 어디서나 가능

한달만에 2억 '쑥'…토허제 비껴간 마포 집값 못말리는 강세

토지거래허가제 규제를 비껴간 서울시 마포구 아파트값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지역 대장주로 통하는 아파트의 경우 전 면적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대장'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아현동 '마포 래미안 푸…

한달만에 2억 '쑥'…토허제 비껴간 마포 집값 못말리는 강세

관세 영향에도…수출 판매 되레 늘어난 한국산 트랙스

미국서 발효된 외국산 자동차 관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한국GM에서 생산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수출이 되레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 물량이 줄어든 트레일블레이저와는 다른 행보다. 28일 한국GM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전년 대비 6.1% 증가한 2만7…

관세 영향에도…수출 판매 되레 늘어난 한국산 트랙스

목동 재건축의 승자는 누구인가 당장!임장

요즘 목동이 뜨겁습니다. 신시가지 14개 단지가 재건축을 향해 전진하고 있고, 가장 속도가 빠른 6단지는 최근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를 획득했습니다. 재건축의 성공 요인은 크게 두 가지가 꼽힙니다. 사업성과 속도지요. 그래서 오늘은 목동에서 사업성이 가장 좋은 7단지…

목동 재건축의 승자는 누구인가 당장!임장 비디오 뉴스

오늘은 사전투표일

D-5 선거일 6.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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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일
5월9일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 출생

    1964. 12. 22.

  • 주소

    인천광역시 계양구 형제봉길

  • 직업

    국회의원(제22대 계양구을)

  • 경력

    (전)경기도지사
    (전)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학력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 재산

    3,089,143 (단위 : 천원)

  • 병역

    군복무를 마치지 아니한 사람

  • SNS

    인스타그램 유튜브

AI 공약 키워드
AI가 선정한 각 후보별
주요 공약 키워드입니다.
  • 세계 선도 경제 강국
  • 내란극복, 민주주의 강국
  • 가계•소상공인 활력 증진
  • 외교안보 강국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라
  • 세종 행정수도, 5극 3특
  • 노동 존중, 일하는 사람 권리 보장
  • 생활안정
  • 저출생•고령화 해소
  • 기후위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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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일에 집중" 한마디에 엘앤에프 16%·LG엔솔 6% ↑

2차전지 기업 주가가 28일 줄줄이 큰 폭으로 올랐다. 엘앤에프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6.88% 오른 5만6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퓨처엠(13.99%)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11.06%) 에코프로머티(10.96%) 등 또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대형주도 크게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6.06% 오른 28만9000원에, 삼성SDI는 8.68% 상승한 17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며 국내 2차전지산업에 관심이 옮겨붙었다. 테슬라는 전날 미국 나스닥에서 6.94% 올라 362.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본업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올랐다. 머스크 CEO는 “하루 24시간, 주 7일 일에 집중할 것”이라며 “내내 회의실, 서버실, 공장에서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대표 기업 격이다 보니 테슬라가 성장한다면 한국 배터리 기업도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본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SDI를 약 3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순매수 규모다. LG화학(167억원) 에코프로비엠(143억원) 에코프로(134억원) 포스코퓨처엠(117억원) 등도 많이 순매수했다. 올해 들어 최근까지 2차전지 관련주는 국내 증시 주요 테마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KRX 2차전지 TOP10’ 지수는 올 들어 이날까지 21.56% 내렸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머스크 "일에 집중" 한마디에 엘앤에프 16%·LG엔솔 6% ↑

링크솔루션 일반청약에 2.5조 뭉칫돈

3차원(3D) 프린팅 기업 링크솔루션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서 2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링크솔루션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청약에서 경쟁률 999.59 대 1을 기록했다. 청약금의 절반을 미리 내는 증거금으로 약 2조5800억원을 모았다. 청약 건수는 약 11만 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뤄진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도 국내외 2202개 기관이 참여해 1159.4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인 2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링크솔루션의 공모 규모는 20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35억원으로 전망된다. 링크솔루션은 다음달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링크솔루션은 3D 프린터를 제조·판매하고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대전에 자동화된 3D 프린팅 양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중소형 공모주의 청약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청약을 한 인투셀과 키스트론은 각각 2268.86대 1, 2166.0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링크솔루션 일반청약에 2.5조 뭉칫돈

상장하면 두 배 껑충…새내기株 랠리 계속될까

새내기주가 증시 상장 첫날 줄줄이 급등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무신사, 케이뱅크 등 대어급 IPO 기업이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내내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띨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상장한 공모주 8개의 상장 첫날 평균 수익률은 93.8%를 기록했다. 공모주 투자자가 상장일 종가에 팔았다면 공모가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수익을 거둔 셈이다. 친환경 에너지 기술업체인 원일티엔아이가 상장 당일 가장 높은 상승률(165.9%)을 기록했다. 나우로보틱스(126.5%) 이뮨온시아(108.3%) 인투셀(95.3%) 달바글로벌(66.1%) 등도 상장일에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초까지만 해도 IPO 시장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월 상장한 LG CNS는 증시 입성 당일 공모가 대비 10% 가까이 떨어졌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DN솔루션즈 등 대어급 IPO 기업은 잇달아 상장 철회를 선언했다. 최근 들어 분위기는 크게 바뀌었다. 1월 신규 상장 기업의 상장일 평균 수익률은 -14%였지만 올 들어 전체 새내기주(스팩 제외)의 상장 첫날 평균 수익률은 51%에 달한다. IPO 시장이 기지개를 켜면서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도 IPO 일정을 앞당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하반기엔 SK엔무브를 비롯해 한화에너지, 무신사, 케이뱅크 등 대어급 IPO 준비 기업도 대기하고 있다. 한 증권사 IPO 담당자는 “4월부터 공모주 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기업들의 상장 문의가 늘고 있다”며 “하반기 대어급 IPO 기업들이 증시에 입성하면 공모주 시장의 열기는 한층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공모주 시장이 지나치게 투기적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상장 첫날 새내기주에 단기 수익을 노린 거래대금이 집중되면서다. 이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뮨온시아와 나우로보틱스의 주식 회전율은 각각 272%, 122%에 달했다. 회전율이 100%라는 건 전체 발행 주식 수와 동일한 수량이 거래됐다는 의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상장하면 두 배 껑충…새내기株 랠리 계속될까

회원'트럼프 치킨 아웃'(TACO) 거래…추가 반등은 엔비디아 손에 달렸다

메모리얼데이 연휴에서 돌아온 투자자 모두가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연휴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늦추기로 하면서 EU와의 협상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TACO, Trump always chickens out)라는 트레이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일본이 불안한 채권 시장을 진정시킬 채비를 하면서 전 세계 채권 가격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미국에선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10년물 4.5%, 30년물 5%)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가 S&P500 지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도 힘을 얻었습니다. 1. '트럼프는 항상 물러난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아침 9시 30분 0.8~1.4%에 이르는 큰 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EU에 대해 6월1일부터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사이에 이를 7월 9일까지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통화한 뒤 태도를 바꾼 것이죠. 트럼프가 상호관세(20%) 부과를 유예한 후, 현재 EU의 대미 수입품에는 10%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EU는 미국과의 협상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방금 EU가 회의 날짜를 조속히 정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는 긍정적인 사건"이라고 적었습니다. 백악관의 케빈 하셋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이번 주 몇 건의 거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금요일 이전까지 EU와의 무역 협상은 순조롭지 않았다. ▶이번 주 몇 건의 거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인도는 목록에 있는 나라 중 결승선에 가까운 나라 중 하나다. ▶일부 국가의 관세가 10% 이하로 내려갈 수 있다. ▶우리는 애플에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위해 최선을 원한다. 결국은 무역 거래의 진행을 보고 싶어 한다. ▶하원에서 세제안이 통과되지 않았다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세금 인상이 있었을 것이다. 상원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통과되면 우리는 달리기 시작할 것이다. 미 언론들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 후퇴로 인한 랠리를 'TACO 트레이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 파이낸셜타임스에 이어 오늘 뉴욕타임스가 오늘 거래를 TACO 트레이드로 규정했습니다. 배런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휴 기간 EU에 대한 관세 위협을 철회한 후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 트레이드로 알려져 있다. TACO는 이전 트럼프 트레이드에 새로운 차원을 더한다. 달러 강세,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과 같은 국내 대형 기술주, 그리고 현재 부진한 석유 대기업 엑슨모빌과 셰브런에 대한 베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위협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기술주 주가가 급락한 데 대한 반대 방향의 거래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 안정, 증산을 추진하면서 엑슨모빌 등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런 거래도 되돌려질 것으로 베팅하는 것이죠. 2.일본발 금리 안정 주가에 기름을 부은 또 하나의 재료는 금리 하락 안정이었습니다. 최근 미국뿐 아니라 일본, 영국 등에서도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위협했는데요. 일본 재무성이 채권 시장 안정화에 나서면서 아침부터 세계 채권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로이터는 일본 재무성이 채권 시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적정 국채 발행 규모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고 보도했지요. 장기물 발행을 줄이기 위한 단계입니다. 지난주 경매에서 수요가 1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수익률이 치솟았던 일본의 20년물 수익률은 한때 최대 20bp가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에 뉴욕 채권 시장에서도 수익률이 내리면서 국채 10년물은 4.5%, 30년물은 5%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미 금리 안정에는 하원에서 통과된 세제안에 대해 상원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거부 의사를 밝힌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랜드 폴 상원의원(공화, 켄터키)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하원 법안이 연방정부 부채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라며 "계산이 맞지 않는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론 존슨 의원(공화, 위스콘신)은 CNN 인터뷰에서 "상원 통과를 막을 만큼" 충분한 수의 상원의원들이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원은 7월 4일까지 이 법안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미 재무부가 오후 1시 발표한 국채 2년물 경매(690억 달러) 결과도 긍정적이었습니다. 발행 금리는 3.955%로 발행 당시의 시장 금리(WI) 3.965%보다 1bp 낮게 결정됐습니다. 응찰률은 2.567배로 지난달(2.515배)보다 높았습니다. 결국, 오후 4시 9분께 10년물 수익률은 6.1bp 내린 4.45%, 30년물은 8.3bp 떨어진 4.953%에 거래됐습니다. 2년물의 경우 0.6bp 하락한 3.981%를 기록했습니다. 네드데이비스리서치의 조셉 캘리시 거시 전략가는 "10년물 금리는 올해 초 우리가 제시한 적정 범위인 4~5.25%의 중간에 있다"라면서도 "지난주 하원이 예산안을 통과시킨 후, 시장 참가자들은 일제히 비관적으로 바뀌었고 채권 시장은 과매도(over-sold) 상태에 빠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지난주 ‘부진한 20년물 국채 입찰’이 채권 매도를 초래했는데 "20년물은 특이한 만기 구조이고, 입찰이 부진한 경우가 종종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추세 지표는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펀더멘털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건 유가 하락과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의 안정 덕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캘리시 전략가는 "시장은 재정 적자를 늘릴 것으로 분석되는 하원의 예산안 통과에 집중하고 있는데, 몇 가지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라고 금리가 하락할 수 있는 요인을 제시했습니다. ① 상원이 자체 버전을 통과시키면 양원이 조율해야 한다. 최종 법안은 하원 통과안과 달라질 것이다. ② 연간 3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수입이 재정 적자 추산에서 제외되어 있다. 이외에도 예상보다 빠를 수 있는 경제성장률, 처방약 비용 절감 가능성, 연방 자산의 리스 및 매각 이익 등도 제외되어 있다. ③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upplemental Leverage Ratio, SLR)이 조정되면 은행과 프라이머리 딜러의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 ④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도 국채 수요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⑤ 재무부는 장기채 발행 규모를 유지함으로써 공급을 조절할 수도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정부를 상대로 ‘베팅’하는 것은 위험한 전략이다. 3. 5월 경제 데이터 개선? 경제 데이터도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오전 10시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0으로 4월(85.7) 대비 12.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월가 전망치(86.0)도 크게 웃돌았고요. 이 지수는 작년 12월부터 4월까지 5개월 연속 급락세를 보여왔는데요. 큰 폭 반등에 성공한 것이죠. 설문조사가 5월 19일까지 진행됐는데요. 5월 12일 미·중 관세 유예가 발표된 뒤 소비자 심리를 짓눌렀던 관세 관련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 콘퍼런스보드는 "소비자 신뢰의 반등은 5월 12일 미·중 무역 합의 이전에도 어느 정도 가시화된 상태였지만, 합의 이후 반등세가 더욱 가속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가계의 비중은 전월 34.9%에서 26.7%로 감소했고, 경기 개선을 예상하는 비중은 15.9%에서 19.7%로 증가했습니다. '일자리가 풍부하다'라고 답한 가계 비중은 4월 31.2%에서 5월 31.8%로 살짝 늘어났지만 '일자리를 얻기 힘들다'라고 답한 가계도 17.5%에서 18.6% 늘었습니다. 그래서 그 둘 사이의 차이인 '노동격차'는 8개월 만에 최저치인 13.2%를 기록했습니다. '노동격차'는 실업률의 선행지표로 여겨집니다. 12개월 인플레이션 기대의 경우 4월 7%에서 5월 6.5%로 낮아졌습니다. 올해 들어 첫 하락입니다. 다만 이는 여전히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골드만삭스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급등은 2021~2022년 팬데믹 이후의 물가 상승과는 비교할 수 없으리라 전망했습니다. 당시와는 달리, 미국 경제는 노동시장이 위축되고 재정부양책이 약화하면서 더 취약해졌다는 겁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은 단기에 그치고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웰스파고는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비관적이지는 않았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소비자신뢰지수는 무역전쟁 휴전 속에 5월에 반등했다. 반등 이후에도 지수는 최근 범위의 하단 부근에 머물러 있다. 무역 갈등이 완화되는 추세가 지속한다면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4월 내구재 주문의 경우 전달보다 6.3% 감소했는데요. 예상(-7.8%)보다는 양호한 것입니다. 내림세는 주로 변동성이 큰 운송 장비(-17.1%)에 집중되었는데, 보잉에 대한 항공기 주문이 줄었고 자동차 및 부품의 생산이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운송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2% 증가했으며, 컴퓨터 주문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기업 투자 지표인 핵심 자본재 주문은 1.3% 감소해 6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GDP에 포함되는 지표인 핵심 자본재 출하량은 0.1% 감소에 그쳤습니다. 골드만삭스는 "GDP 추정과 관련된 내구재 보고서의 세부 내용은 애초 우리 가정보다 강했다. 이는 핵심 재화, 컴퓨터, 항공기 등의 출하가 상향 수정되었고 예상보다 탄탄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2분기 GDP 추정치를 기존보다 0.2%포인트 상향해 연율 기준 +2.3%로 조정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GDP나우는 2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2.4%에서 2.2%로 낮췄습니다. 댈러스연방은행이 발표한 5월 제조업 활동지수는 -15.3을 기록했는데요. 여전히 업황 위축(0 이하) 국면이지만, 4월 -35.8보다는 개선됐습니다. 4. 엔비디아, S&P 6000 회복 선봉에 서나 결국, 뉴욕 증시는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2.05%나 뛰었고 나스닥은 2.47%, 다우는 1.78% 올랐습니다. 광범위한 랠리였습니다.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고, 90% 이상의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상승세는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는 내일 장 마감 뒤에 실적을 공개하는데요. S&P500지수가 4월 2일 "해방의 날" 이전보다 높은 수준에 있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 방향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S&P500 기업 이익 중 약 17%를 벌어들인 기업입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에 매출 433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0.8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년 동기에는 260억 달러 매출, 조정 EPS 0.61달러를 기록했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엔비디아 옵션은 주가가 145달러와 150달러로 급등할 경우를 대비한 콜옵션입니다. 많은 투자가가 주가가 더 뛸 것을 예상한다는 얘기입니다. 프리덤캐피털마켓의 제이 우즈 전략가는 세 가지를 지켜보라고 꼽았습니다. ① 블랙웰 칩=이 최신 칩의 판매는 실적에 상당히 이바지할 것이다. 현재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는지, 미래는 어떻게 예상하는지가 핵심이다. 또 단기적으로 양산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해 마진을 떨어뜨렸는지도 지켜봐야 한다. ② 수출 제한 및 중국 판매=미국의 수출 규제로 인해 엔비디아는 H20 칩의 판매를 중단했다. 엔비디아는 이와 관련 55억 달러의 손실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중국 사업과 매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밝힐지가 핵심이다. 로이터는 오늘 엔비디아가 새로운 중국용 저가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③ 가이던스=엔비디아는 지속해서 미래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해 왔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할 수 있을까?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사실상 S&P500 기업의 1분기 어닝시즌을 마무리 짓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93%가 실적 발표를 마친 가운데, S&P500 기업들은 전년 대비 12.9%의 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는 3월 말 추정치 7.1%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팩트셋은 "정책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단 8개 기업만이 연간 EPS 전망치를 철회했다. 이는 5년 전 팬데믹으로 때 1분기 전망치를 철회했던 185개 기업보다 훨씬 적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관세를 헤쳐나갈 기업의 능력에 대한 확신은 최근 시장 반등을 뒷받침하는 힘이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S&P500 지수가 12개월 내 6500까지 오를 것으로 보는데요. "S&P500 기업의 이익 수정이 바닥을 치고 더 높아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해외 주식보다 미국 주식을 계속 선호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5. 조심스러운 낙관론 시장은 오늘 큰 폭 강세를 보였습니다. 월가에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JP모건 트레이딩데스크는 여전히 ‘전술적 강세 전망'을 재확인했습니다. JP모건 트레이딩데스크는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에 근접해 있지만, 다음 300포인트는 아래보다는 위로 갈 것으로 예측하는데요. 전술적 강세 시나리오의 핵심 요소인 ⑴안정적 거시 경제 지표 ⑵ 긍정적 기업 실적 흐름 ⑶ 무역 갈등의 추가 완화 등이 유지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중요한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6월 경제 데이터 발표는 무역전쟁의 전체적 영향을 파악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며, 이는 사실상 부정적인 촉매제가 나타나기 전에 이 강세장에 더 많은 시간을 줄 것으로 보인다. 상원 일부가 하원 예산안에 반발함에 따라 재정 적자가 크게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 속에 달러와 채권 수익률 모두 안정을 누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토니 파스쿼릴로 헤드펀드 담당 헤드는 "최근 몇 주간 주식 수요가 매우 강했던 가파른 랠리 이후, 지난주 위험 축소(risk reduction) 국면이 나타났다. ‘리얼 머니(실제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순매도가 있었다. 자사주 매수 등 일부 매수 수요는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지만, 최근 추세와 비교했을 때 수요 강도가 명확히 둔화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시장 움직임에는 이런 기술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런 흐름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시장의 펀더멘털 기준으로 위험 대비 보상(risk/reward)은 지금 매우 매력적이지 않으며, 시장이 추가로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선 추가 호재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역 합의(trade deal) 발표, 핵심 경제 지표 호조, 혹은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 발표 같은 게 호재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만약 그런 재료가 없다면, S&P500은 당분간 현재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파이퍼샌들러의 마이클 켄트로위츠 전략가는 "당분간 무역 불확실성은 '저점'에 도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시점에서 시장이 더 큰 폭으로 상승하려면 관세가 철회되고 채권 금리가 다시 급등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10년물이 4.5%를 돌파하면 금리에 민감한 주식에 대해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가 최근 약 800명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 12%만이 10년물 수익률 연 4.5% 이하에서 주식에 문제가 될 것으로 봤고 4.75% 이하가 39%, 5.25% 이하가 46%나 됐습니다. 즉 투자자 대다수가 금리가 4.5% 이상으로 올라도 주가는 오를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유명 투자자인 마크 미네르비니는 "오늘 매수 포지션을 몇 개 더 추가했다. 시장 조정은 바닥에 있던 주식들이 건설적 상승세를 형성하고 저위험 전환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직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움직이지는 않고 있지만, 기회가 생길 때마다 한 번에 한 종목씩 점진적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트럼프 치킨 아웃'(TACO) 거래…추가 반등은 엔비디아 손에 달렸다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 반등…“미·중 관세 휴전이 심리 회복 견인”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이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간 관세 긴장이 완화되면서 그간 하락세를 이어오던 소비 심리가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는 27일(현지시간) 5월 소비자신뢰지수(1985년=100 기준)가 98.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85.7)보다 1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시장 전망치(다우존스 집계 기준 86.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콘퍼런스보드는 “미국과 중국이 5월 12일 관세 정책에 대해 90일간의 유예 기간에 합의한 것이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양국 간 무역 마찰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향후 경제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반등은 최근 5개월 연속 이어졌던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흐름을 되돌린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앞서 미국 소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이은 관세 인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신뢰지수를 끌어내렸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단기적 심리 회복에 긍정적 신호를 준다고 평가하면서도, 무역 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은 만큼 소비 심리의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하고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 반등…“미·중 관세 휴전이 심리 회복 견인”

트럼프, 캐나다에 "미국의 51번째 주 되면 골든돔 공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캐나다를 향해 ‘미국의 51번째 주(州)’가 되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의 ‘골든돔’(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구상에 캐나다가 동참 가능성을 밝힌 데 대해 “그들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한 푼도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 그들이 별도 국가로 있는다면 그것(골든돔)은 (캐나다에) 610억달러(약 84조원)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우주 공간 및 기술을 활용해 미국 본토를 지키는 미사일방어(MD)망인 골든돔을 자신의 임기 중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1일 기자회견에서 "캐나다는 투자 협력을 통해 골든돔을 완성할 역량을 지녔다“며 ”골든돔은 현재 우리가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트럼프, 캐나다에 "미국의 51번째 주 되면 골든돔 공짜"

아현역 인근 30층·359가구 조성…세운지구 도심공원 사업 '본궤도'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인근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미리 내 집)을 포함한 공동주택 359가구가 들어선다.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조감도)에 대규모 도심공원을 조성하는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북아현4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현역과 이대역 사이...

아현역 인근 30층·359가구 조성…세운지구 도심공원 사업 '본궤도'

재건축 사업서 뜨거운 감자된 '소셜믹스'

임대아파트 배치를 놓고 서울시와 재건축 조합원 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소셜믹스’(단지 내 분양가구와 임대가구 혼합 배치) 원칙은 지키되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내놓겠다며 한 걸음 물러났다. 28일 정비업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는 정비계획 통합심의에서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의 설계안을 보류했다. 공공임대주택으로 ...

재건축 사업서 뜨거운 감자된 '소셜믹스'

故 서세원 딸 서동주, 경매로 신혼집 마련…"처음엔 폐허 느낌"

서동주가 경매를 통해 산 신혼집을 공개했다.지난 27일 방송된 E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건축탐구-집'에는 오는 6월 결혼을 앞둔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예비 신랑 지영석 씨와 함께 출연해 신혼집을 처음 선보였다.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두 사람의...

故 서세원 딸 서동주, 경매로 신혼집 마련…"처음엔 폐허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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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등'에 시달리더니…일본에서 벌어진 일

일본 정부가 폭등한 쌀값을 잡기 위해 수의계약 형태로 이른바 '반값 비축미' 방출하기로 했는데, 이를 사겠다는 소매업자 주문이 폭주해 접수 중단 사태를 겪었다. 28일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전날 밤 정부 비축미 수의계약과 …

식당 직원이 어깨 톡톡 치더니 "혼밥하실 땐…"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 손님에게 유튜브 시청을 하지 말아 달라는 안내문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혼밥 시 유튜브 시청 금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오후 1시께 식당을 방문했…

네덜란드국립발레단서 금의환향...지젤 파드되 첫 도전, 박상원

"2년만에 한국에 돌아가 성남아트센터(7월 26~27일)에서 지젤 2막 파드되에 처음 도전합니다.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부상 때문에 지난해에 참가하지 못했는데, 이 기회가 더없이 소중합니다." 네덜란드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하는 박상원(21)은 지난 2…

네덜란드국립발레단서 금의환향...지젤 파드되 첫 도전, 박상원

"이게 韓 뮤지컬?"…뉴요커 울린 로봇들의 사랑 이야기

“정말 훌륭했어요. 그것 말고 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요.” “한국에서 이런 뮤지컬을 만들었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제주도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졌어요.” 지난 21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뮤지컬 중심지인 브로드웨이 한복판 벨라스코 극장. 오후 9시 한국의 창작뮤지…

"이게 韓 뮤지컬?"…뉴요커 울린 로봇들의 사랑 이야기

죽음과 삶 사이...메스로 글을 쓰는 작가들

건강검진을 할 때 기분은 일 년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시험을 보는 기분이다. 왜 그 많은 날 중 미루고 미뤘다가 그냥 있어도 몸이 경직되는 한 겨울 12월에 내몰리듯 건강검진을 받는지…. 그래서 올해는 건강검진 예약을 서둘렀다. 내 몸 좋자고 받는 건강검진에 이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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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이, 호젓이, 오롯이 나를 위한 경북 여행 11선

이번주도 복잡한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나요? 생각만 하다 또 떠나지 못했나요. 지금 필요한 건 느긋이, 호젓이, 오롯이 나를 위한 여행! 11개의 아름다운 경북 여행지를 추천합니다. ☞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중심 건물인 태평루가 늠름한 기상을 드러낸다. 한눈에 ...

느긋이, 호젓이, 오롯이 나를 위한 경북 여행 11선

그들의 추천이라면 믿고 봅니다, 여행 길 일석이조 독서 리스트

기차나 비행기로 이동할 때만큼 책 읽기 좋은 시간도 없다. 이번 여행에는 어떤 책을 가지고 갈까 뒤적이는 사람들을 위해 골랐다. 책의 길을 찾아주는 인플루언서들의 눈에 띈 책들이다. ★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4월 최고의 책 페이머스, 왜 그들만 유명할까? 책 좋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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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연휴 인기 여행지는?…근거리·제주 여행 뜬다

6월 초 일본과 동남아 등 단거리 해외 여행지 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를 찾는 국내 여행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연휴 계획이 가능해졌다. 사전투표 후 2일 하루 연차를 사용할 경우, 5월 30일부터 ...

6월 연휴 인기 여행지는?…근거리·제주 여행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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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풍 휩쓸린 미국 증시…매수 시점일까

진행중 : 2025.05.08~2025.05.30 (246명 참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발 관세 전쟁으로 뉴욕증시가 부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상호관세 발표 이후 증시 낙폭이 워낙 컸던 만큼 일부 반등에 나선 상태지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고 있고,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도 여전합니다. 그러나 일부 서학개미(해외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수년간 상승세를 이어간 뉴욕 증시 흐름에 비춰 일시적인 하락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지금 사도 될까요?

지구가 빚어낸 보석…인간이 완성한 예술

고대 문명은 황금과 옥, 루비와 사파이어를 신의 은총으로 여겼다. 왕권을 상징했고, 사랑을 맹세하는 매개였다. 보석은 장엄한 시간 속에서 인간의 가장 원초적 욕망과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을 품어왔다. 그 가치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단단해졌다.시간을 넘어 반짝이는 것들은 어디에서 오는가. 미지의 지구 깊은 곳에서 격렬한 열과 압력이 빚어낸...

지구가 빚어낸 보석…인간이 완성한 예술

천국의 빛, 땅을 적시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어둠이 있지만 그리스도의 빛은 그보다 더 크다.”88세를 일기로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성탄절을 맞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전한 말이다. 전쟁과 갈등으로 고통받는 국가들에 평화와 화해를 호소하는 메시지였다. ‘가난한 자들의 성인’으로 불린 교황은 비록 우리 곁을...

천국의 빛, 땅을 적시다

서예를 닮은 붓질…유럽 천년 古城에 동양의 빛 뿌리다

세계적인 스테인드글라스 예술 거장 김인중 신부의 전시 ‘보이지 않는 색들(Couleurs de l’invisible)’이 프랑스 파리에서 남쪽으로 170㎞ 떨어진 샹보르성에서 8월 31일까지 열린다. 샹보르성은 유럽 최대의 산림 정원 안에 자리 잡고 있다. 32㎞에 이르는 담장이 둘러싼 약 50㎢ 규모의 숲에 있다.샹보르성은...

서예를 닮은 붓질…유럽 천년 古城에 동양의 빛 뿌리다

바야흐로, 사케의 시대

술에도 ‘때’가 있다. 정해진 계절에 가장 빛나고, 알맞은 온도일 때 제맛을 낸다. 사케가 특히 그런 술이다. 봄이면 갓 빚은 ‘신세이슈’(막 걸러낸 사케)가 입맛을 돋운다. 가을엔 숙성된 사케가 깊은 풍미를 남긴다. 겨울엔 따뜻하게 데운 ‘간자케’가 몸속을 데운다. 같은 술도 언제 마시는지에...

바야흐로, 사케의 시대

격이 다른 나의 우주

새벽빛을 머금은 대리석 바닥이 고요한 수면처럼 반짝이고, 중세 유럽 건축물을 형상화한 테라스 유리 벽에 온기를 품은 햇살이 흐른다. ‘럭셔리 주택’은 단순한 거주의 개념을 넘어 인간이 꿈꾸는 세계를 담아낸 캔버스와 같다. 화려한 외관이나 값비싼 소재는 본질이 아니다. 공간을 통해 빚는 이야기,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삶과 연결돼 있...

격이 다른 나의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