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스위스] 세르비아, 사상 첫 16강 도전 상대는 '알프스 메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6.22 15: 25

세르비아의 사상 첫 월드컵 16강 도전 꿈은 이어지게 될까?.
세르비아와 스위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칼린그라그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세르비아와 스위스는 각각 1승과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 열렸던 코스타리카와 경기서 짜릿한 1-0의 승리를 거뒀다. 알렉산드르 콜라로프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었다.

세르비아에게 16강은 특별한 무대다. 세르비아는 구 유고슬라비아 시절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월드컵 16강을 밟지 못했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로 출전했던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3전 전패로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그리고 세르비아로 나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1승 2패로 16강 고지를 밟지 못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위스는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가장 힘든 싸움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일궈냈기 때문에 2번째 숙제를 펼쳐야 한다. 만약 스위스는 이번 세르비아전에서 승리를 거두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쌓은 뒤 마지막으로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펼치면 된다.
세르비와와 스위스 모두 공격에서 맞붙어야 한다. 힘을 바탕으로 경기를 펼치는 것이 서로에게 쉬운 대결이다. 세르비아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중원 활약이 절실하다. 그리고 브라니슬라프 이비노비치와 '미친 왼발'의 능력을 선보인 콜라로프도 강력한 무기다.
스위스는 셰르단 샤키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브라질전에서 샤키리는 '알프스 메시' 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스위스는 샤키리를 비롯해
하리스 세페로비치와 브릴 엠볼로, 블레럼 제마일리가 준비하고 있다.
세르비아와 스위스는 일단 승리를 거둬야 한다. 무승부 이상의 결과가 최상이다. 과연 세르비아와 스위스의 공격 대결서 승자는 누가될지 주목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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