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여름 지난해보다 덥다…"북태평양고기압 영향"
기상청, 제주 지역 3개월 날씨 전망 발표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제주 지역 3개월 전망 자료를 통해 올여름은 지난해 보다 약간 덥겠다고 예보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제주시 더럭분교 운동장에서 바라본 하늘 모습.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22일 기상청이 발표한 '제주 지역 3개월 날씨 전망' 보도자료에 따르면 7월과 9월 사이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7월 평균 기온은 평년(25.2∼26.2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191.1∼320.6㎜)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8월 이후 후반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날 때가 있겠고, 국지적으로 강한 소낙성 강수가 올 때도 있겠다.
8월 평균 기온은 평년(26.6∼27.4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209.7∼308.8㎜)과 비슷하겠다.
장마가 끝난 본격적인 여름철인 8월에는 역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강한 소낙성 강수가 올 때가 있겠다.
여름 더위가 풀리는 9월 평년 기온(23.1∼23.9도)은 지난해와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113.6∼243.1㎜)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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