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총선이었다면 민주당 250석..선거구제 안바꾸면 한국당 다죽어"

입력 2018. 6. 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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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기존 소선구제를 개편하지 않으면 TK(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다음 총선에서 거의 대부분 낙선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시민 작가는 21밤 방송된 '썰전'에서 민의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 하는 현행 소선구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런 식으로 총선이 치러지면 지금의 선거구제에서는 자유한국당은 다 죽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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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썰전’ 유시민 “총선이었다면 민주당 250석…선거구제 안바꾸면 한국당 다죽어”
‘썰전’ 유시민,

유시민 작가가 기존 소선구제를 개편하지 않으면 TK(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다음 총선에서 거의 대부분 낙선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시민 작가는 21밤 방송된 ‘썰전’에서 민의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 하는 현행 소선구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런 식으로 총선이 치러지면 지금의 선거구제에서는 자유한국당은 다 죽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가 총선이었다고 가정해 단체장 득표 수 대로 국회의원이 된다고 가정하고, 광역비례대표 지지율을 총선 전국구 배분 비율로 환산하면 더불어민주당이 250석, 한국당이 약 40석, 나머지 정당을 모두 합쳐서 10석이 된다”고 추산했다.

‘올 오어 낫싱’인 소선구제 하에서 민주당의 싹쓸이로 사실상 ‘일당독재’ 구도가 만들어 질수도 있다는 것. 그는 “자유한국당이 서울에서 25.2%((지난 지방선거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나 받았는데 시의회에서 6석(비례대표 3석 포함)이 뭐냐”고 실제 사례를 들었다. 아울러 “민주당은 지지율이 50.92%인데 110개 중 102개(비례대표 5석 포함)를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에 다음과 같은 충고를 했다.

“허둥지둥 하지 말고 서로 삿대질하거나 욕하지 말고 평가위원회부터 소집해서 상황을 분석하라. 그리고 국회 빨리 열어서 선거제도 고쳐야 한다. 지금 선거제도 갖고 있으면 다 죽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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