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멕시코전..편의점 대박2탄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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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전에 이어 매출 대박 또 터질까.
주말인 24일 자정에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멕시코와의 2차전을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분주하다.
월드컵 열기가 예전같지 않다고 하지만 유통업계, 특히 편의점은 매출이 크게 오르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멕시코전 경기는 주말인 데다 통상 야식 매출이 크게 오르는 이른바 '황금시간대'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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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전에 이어 매출 대박 또 터질까.
주말인 24일 자정에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멕시코와의 2차전을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분주하다.
월드컵 열기가 예전같지 않다고 하지만 유통업계, 특히 편의점은 매출이 크게 오르는 효과를 보고 있다. 18일 밤 9시에 시작한 스웨덴과의 조별예선 1차전 때 월드컵 특수라고 부를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주요 편의점들의 매출 자료를 보면 CU는 지난 주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서울 광화문, 영동대로 등 대규모 거리응원이 벌어진 지역의 매출은 전주 대비 600% 이상 늘었다.
GS25 역시 18일 전 지역의 점포에서 맥주, 안주류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274.6%, 153.3% 올랐고, 간편먹거리(98.2%), 냉동식품(92%), 아이스크림(87.1%), 탄산음료(66.4%) 등도 모두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벤트도 다채롭다. 세븐일레븐은 30일까지 ‘야식대전 프로모션’에서 야식 및 안주류 등을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40% 할인한다. 과자류 6종과 냉동상품 5종에 대해 ‘2+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새벽에 열렸던 4년 전 브라질 월드컵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경기를 관전하기 좋은 밤 시간대이고, 본격적으로 여름 더위가 시작되어 맥주와 음료, 야식 등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며 “아직 16강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멕시코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월드컵 특수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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