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연승 도전하는 김지연, 상대는?
‘불주먹’ 김지연이 멜린다 파비앙을 상대로 격투기 단체 UFC 주최 시합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올해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대회 UFC in Singapore(UFN 132)가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한국 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UFC 공식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승부 예측에 따르면, UFC 팬들 중 약 70%가 김지연이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팬들 추측대로 김지연이 승리를 차지할지, 언더독인 파비앙이 전망을 뒤집을 지는 이날 케이지에서 판가름이 난다.
김지연은 지난 해 6월 UFC 데뷔전 판정패 아픔을 딛고, 지난 1월 저스틴 키시를 꺾으며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김지연은 파비앙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018년 첫 한국인 2승 파이터이자 UFC 무대에서 한국인 여자 파이터 최초로 2연승을 이루게 된다. 또 플라이급 순위권 진입의 초석을 다질 수 있어 이번 매치는 김지연에게 의미가 크다.
맞붙는 파비앙도 간절함은 뒤처지지 않는다. 미국판 <주먹이 운다>인 TUF 시즌 26을 통해 데뷔한 파비앙은 지난해 피날레 결승 무대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UFC 공식 승리가 아직 없기에 이번 김지연과의 대결에서 첫 승을 따내는 것이 절실하다.
이외에 메인이벤트인 ‘UFC 공무원’ 도널드 세로니와 리온 에드워즈의 경기도 관심을 모은다. 세로니는 그동안 벤슨 헨더슨, 에드손 바르보자, 얀시 메데로스 등 다양한 상대를 만나 승리했고, 에드워즈는 5연승을 거두며 본인 실력을 입증했다. 또 오빈스 생 프루와 타이슨 페드로의 라이트 헤비급 매치, 제시카-로즈 클락과 제시카 아이의 여성 플라이급 시합, 리 징량과 아베 다이치의 웰터급 경기 등 메인카드 매치가 대기 중이다.
김지연이 출전하는 UFC in Singapore(UFN 132)는 오는 토요일 오후 5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 언더카드는 스포티비 플러스(SPOTV+)에서, 메인카드는 스포티비(SPOTV)에서도 생중계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유영재 “예의있게 헤어지고 싶다”
- [스경X초점] 심상치 않다, ‘범죄도시4’
- [종합]뉴진스, 민희진 택할까 방시혁 택할까…최대이슈 부상
- ‘수사반장 1958’ 뜨는 이유 셋
- [공식] ‘눈물의 여왕’ 박성훈, 유퀴즈 출연 확정
- [공식] 윤보미♥라도, 열애 인정
- [스경연예연구소] 진짜 ‘여왕’은 나영희?…‘눈물의 여왕’ 둘러싼 흥미로운 사실 셋
- 송하윤 학폭 폭로男, 추가 입장 “죄책감 없이 뻔뻔한 대응”
- 위너 송민호 ‘부실복무’ 논란 염색+장발 근황두고 ‘시끌’
- [스경연예연구소]르세라핌 ‘코첼라’ 안정적 무대, AR음량 ‘옥의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