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연승 도전하는 김지연, 상대는?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8. 6. 22. 05: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주먹’ 김지연이 멜린다 파비앙을 상대로 격투기 단체 UFC 주최 시합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올해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대회 UFC in Singapore(UFN 132)가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한국 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UFC 공식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승부 예측에 따르면, UFC 팬들 중 약 70%가 김지연이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팬들 추측대로 김지연이 승리를 차지할지, 언더독인 파비앙이 전망을 뒤집을 지는 이날 케이지에서 판가름이 난다.

김지연 (우) 멜린다 파비앙 출처 UFC 공식 홈페이지

김지연은 지난 해 6월 UFC 데뷔전 판정패 아픔을 딛고, 지난 1월 저스틴 키시를 꺾으며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김지연은 파비앙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018년 첫 한국인 2승 파이터이자 UFC 무대에서 한국인 여자 파이터 최초로 2연승을 이루게 된다. 또 플라이급 순위권 진입의 초석을 다질 수 있어 이번 매치는 김지연에게 의미가 크다.

맞붙는 파비앙도 간절함은 뒤처지지 않는다. 미국판 <주먹이 운다>인 TUF 시즌 26을 통해 데뷔한 파비앙은 지난해 피날레 결승 무대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UFC 공식 승리가 아직 없기에 이번 김지연과의 대결에서 첫 승을 따내는 것이 절실하다.

이외에 메인이벤트인 ‘UFC 공무원’ 도널드 세로니와 리온 에드워즈의 경기도 관심을 모은다. 세로니는 그동안 벤슨 헨더슨, 에드손 바르보자, 얀시 메데로스 등 다양한 상대를 만나 승리했고, 에드워즈는 5연승을 거두며 본인 실력을 입증했다. 또 오빈스 생 프루와 타이슨 페드로의 라이트 헤비급 매치, 제시카-로즈 클락과 제시카 아이의 여성 플라이급 시합, 리 징량과 아베 다이치의 웰터급 경기 등 메인카드 매치가 대기 중이다.

김지연이 출전하는 UFC in Singapore(UFN 132)는 오는 토요일 오후 5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 언더카드는 스포티비 플러스(SPOTV+)에서, 메인카드는 스포티비(SPOTV)에서도 생중계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