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강진여고생 실종사건 미확인 보도 자제" 요청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2018. 6. 2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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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친구로부터 아르바이트를 소개 받기 위해 집을 나선뒤 실종된 강진 여고생의 행방이 엿새째 오리무중인 가운데 전남지방경찰청은 21일 일부 언론의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경찰은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실종여학생이 친구에게 "신고해주라"는 문자에 "ㅋㅋㅋ"를 여러번 사용했다는 보도는 수사팀 확인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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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1일 실종된 이양을 찾기 위해 강진의 한 저수지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사진=전남경찰청)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아버지 친구로부터 아르바이트를 소개 받기 위해 집을 나선뒤 실종된 강진 여고생의 행방이 엿새째 오리무중인 가운데 전남지방경찰청은 21일 일부 언론의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경찰은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실종여학생이 친구에게 “신고해주라”는 문자에 "ㅋㅋㅋ"를 여러번 사용했다는 보도는 수사팀 확인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아버지 친구 김모(51)씨가 사건 당일 밤 9시 20분쯤 챠량을 이용해 집을 나서는 모습을 추가로 확인하고, 인근 군동면 금사저수지에 들렀던 것으로 추정, 저수지 인근과 하천, 배수로 등에 기동대 1개 중대를 동원 집중 수색했다.

16일 실종된 여고생 이모(16)양은 아버지의 친구인 김모(51)씨를 만나러 나간 뒤 엿새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김씨는 이양의 어머니가 집으로 찾아온 뒤 몰래 집을 빠져나가 다음날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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