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 70돌 행사 참석한 교황 '화합' 강조

2018. 6. 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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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WCC) 창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종교 간 화합과 일치를 강조했다.

교황은 제네바 에큐메니컬 센터에서 신자들에게 "나는 일치와 평화를 찾는 순례자로서 이 자리에 오기를 소망했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오후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관에서 가톨릭 신자 4만여 명이 참석하는 미사를 집전하는 것으로 스위스 방문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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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WCC) 창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종교 간 화합과 일치를 강조했다.

교황은 제네바 에큐메니컬 센터에서 신자들에게 "나는 일치와 평화를 찾는 순례자로서 이 자리에 오기를 소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제네바 공항에서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의 영접을 받을 때도 "기독교도는 단 하나의 목표, 일치라는 길을 따라야 하는 소명이 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CC 70돌 행사에서 설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948년 설립된 WCC는 100여개 국가의 개신교, 정교회, 성공회 등 350여 개 신교 교단이 참여하는 단체다.

교황은 공동체에 세속적 사고가 스며들면서 기독교도 사이에 분열이 일어났다며 "무관심이 지배하고, 소비의 노예가 되면서 신의 음성은 서서히 묻히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의 차이가 변명이 될 수는 없다"며 "기도하고 전도하고 서로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오후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관에서 가톨릭 신자 4만여 명이 참석하는 미사를 집전하는 것으로 스위스 방문을 마무리한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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