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부인, '거짓 관저식사 주문으로 공금횡령' 기소돼

김재영 입력 2018. 6. 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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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검찰은 21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부인인 사라 네타냐후를 사기, 신뢰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이날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총리 부인이 총리 관저에 수백 건의 식사를 부정 주문하는 방식으로 10만 달러가 넘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 또한 기소 단계는 아니지만 뇌물성 고급 선물 수수와 법률 특혜를 주면서 일부 언론의 기사 호의를 확보하려 했다는 의심과 관련해 1년 넘게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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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부인 사라 네타냐후가 6월6일 프랑스를 방문할 때의 모습 AP

【예루살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검찰은 21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부인인 사라 네타냐후를 사기, 신뢰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이날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총리 부인이 총리 관저에 수백 건의 식사를 부정 주문하는 방식으로 10만 달러가 넘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관저에 요리사 근무요원들이 없다고 거짓말 하면서 이런 주문을 했다는 것이다.

관저의 전 부실장도 같이 기소됐다.

사라 네타냐후는 오래 전부터 남편 권력을 빙자한 월권과 남용 의혹을 받아왔으며 특히 일반 국민들의 삶과 동떨어진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한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됐다.사라는 꽃값으로 한 달에만 수백만 원을 쓴다는 말이 돌았다.

네타냐후 총리 또한 기소 단계는 아니지만 뇌물성 고급 선물 수수와 법률 특혜를 주면서 일부 언론의 기사 호의를 확보하려 했다는 의심과 관련해 1년 넘게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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