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으로 가장 피해보는 나라는 美의 亞동맹국

박형기 기자 2018. 6. 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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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나라는 한국과 대만 등 미국의 아시아 동맹들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한국과 대만 등은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고 중국은 이를 조립만 해 미국에 수출한다며 미중 무역전쟁으로 가장 피해를 입는 국가는 한국과 대만 일본 등 미국의 아시아 동맹들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 제품 수입을 줄이면 피해는 중국은 물론 이들 나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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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 무역전쟁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나라는 한국과 대만 등 미국의 아시아 동맹들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한국과 대만 등은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고 중국은 이를 조립만 해 미국에 수출한다며 미중 무역전쟁으로 가장 피해를 입는 국가는 한국과 대만 일본 등 미국의 아시아 동맹들이라고 지적했다.

아이폰의 예를 들면, 스크린은 삼성전자가 만들어 중국에 수출한다. 아이폰에 들어가는 메모리칩은 SK 하이닉스와 도시바 등이 만들어 중국에 수출한다. 기타 휴대폰 액세서리는 대만에서 제작돼 중국으로 들어간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 제품 수입을 줄이면 피해는 중국은 물론 이들 나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된다.

이 과정에서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서 자금 이탈 현상이 일어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 같은 위험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올 들어 대만달러는 달러 대비 1.7% 평가절하됐고, 한국의 원화도 4.2% 평가절하됐다. 싱가포르달러는 1.5%, 타이 바트화는 0.6% 각각 평가절하됐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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