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스탠리 "장동건, '무간도' 양조위役 대신 '해안선' 출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6.21 11: 32

장동건이 홍콩 영화 '무간도'에 출연할 뻔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영화 평론가 스탠리는 영화 리메이크에 관해 이야기하며 "원작보다 리메이크작이 생명력을 얻었다는 평도 있다. 대표적인 게 '무간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양조위, 유덕화 주연인데 원래 장동건한테 양조위 역할 캐스팅 제안이 갔다. 그런데 장동건이 출연을 망설였다. 그 땐 지금처럼 해외 진출이 활발하지 않았기에. 더구나 '해안선'을 하기로 했었다"고 덧붙였다. 

'라디오쇼' 스탠리 "장동건, '무간도' 양조위役 대신 '해안선' 출연"

하지만 '무간도'는 대박이 났고 할리우드에서까지 리메이크가 됐다. 그게 바로 '디파티드'다. 스탠리는 "원작보다 나은 '디파티드'가 탄생했다. 이 작품은 후에 우리 영화 '신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리메이크가 잘 된 경우다"고 밝혔다. 
한편 장동건은 최근 KBS 2TV '슈츠'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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