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폭행' 조재범 사전 구속영장 신청..피해선수 3명 추가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심석희 외 다른 선수 3명도 폭행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0일 조재범의 적용 혐의를 ‘상해’에서 ‘상습 상해’로 변경하고 그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재범은 평창 올림픽을 앞둔 지난 1월 16일 심석희를 수십 차례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18일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심석희 외에 3명의 선수를 추가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범은 혐의를 인정하면서 “지시를 따르지 않아 폭행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인된 4명 외에 피해자가 더 있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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