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EU-美간 '자동차 관세 폐지' 파격 제안

기자 2018. 6. 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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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독일, 미국에 수입 자동차 관세 폐지 파격 제안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관세 부과로 무역 갈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독일 자동차 업체들이 EU와 미국간 자동차 관세를 전면 폐지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최근 수주간 리처드 그레널 독일 주재 미국 대사가 다임러와 BMW, 폭스바겐을 포함한 현지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EU와 미국간 수입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완전히 없애는 것을 제안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U는 현재 미국산을 비롯한 수입 자동차에 관세 10%를, 미국은 2.5%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유럽 측은 대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산 수입차에 국경세 25%를 부과하려는 계획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날 워싱턴으로 향하는 그레널 대사가 미 행정부에 설명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모발 살찐다"…뻥튀기광고 현대홈쇼핑 법정제재

헤어용품 판매 방송에서 제품의 효능을 과장한 현대홈쇼핑과 CJ오쇼핑에 법정 제재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차홍 트리트먼트 헤어제품을 방송한 현대홈쇼핑과 CJ오쇼핑에 각각 법정 제재인 '관계자 징계'와 '경고'를 결정했습니다.

먼저 현대홈쇼핑은 해당 제품에 모발 굵기 증상 효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모발이 두꺼워지는 임상이 있다’, ‘튼튼하게 두꺼워진다’, ‘두께가 달라진다’, ‘머리카락이 살이 찐다’, ‘얇았던 모발이 도톰해진다’ 등의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CJ오쇼핑 또한 ‘모발이 굵어졌다’, ‘모발의 사이즈가 달라져요.', ’살찌우는 케어', ‘쓰면 쓸수록 머리가 굵어져요', ‘모발을 우선 안에 채우고요', '모발 안에 이렇게 채우는 케어' 등의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이 두 회사는 모두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조(일반원칙)제2항, 제27조(화면비교)제2항을 위반했다고 지적 받았습니다.

◇ 신동빈 "일본 주총 꼭 참석하고 싶다"…재판부에 호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서 해임될 우려가 있다며 재판부에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신 회장의 변호인은 20일 서울고법 형사8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도망과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법정 구속되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피고인에 대한 해임 안건을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제안했다"며 "신동주 측이 일본 주주들을 설득 중인 반면 피고인은 구속 상태에 있어 이런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에 대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과 자신의 이사 선임 안건을 직접 주주 제안 안건으로 제출했습니다. 주총은 오는 29일이나 30일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태원 캐피탈호텔, 요진건설이 인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캐피탈호텔을 요진건설산업·케이클라비스 컨소시엄이 전격 인수했습니다.

1988년 개관한 캐피탈호텔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주인이 바뀌면서 '신(新)용산시대'를 앞두고 파격적인 새 단장을 할 계획입니다.

20일 부동산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요진건설산업 컨소시엄은 용산구 이태원동의 캐피탈호텔을 주식매매계약(SPA) 방식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15일 체결했습니다.

캐피탈호텔은 호텔캐피탈이라는 법인이 단독 소유해 왔는데, 이 법인 주식 100%를 요진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인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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