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지석진, 김제동에게 "정은채랑 '어떤 관계'도 안돼"

조윤형 2018. 6. 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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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코미디언 김제동이 배우 정은채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라디오 DJ 4인방 지석진, 김제동, 양요섭, 정승환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남자만 8명이라고 투덜대는 김제동에게 지석진은 "그런데 정은채 씨랑 너랑은 어떤 관계가 될 수 없다. 나이 차이도 많이 난다"라고 돌직구를 가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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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코미디언 김제동이 배우 정은채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라디오 DJ 4인방 지석진, 김제동, 양요섭, 정승환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김제동은 이날 정은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그는 "처음에는 이번 특집에 새로 라디오를 시작한 신입 DJ들이 나온다고 들었다. 방송을 앞두고 고민하던 중 정은채 씨가 출연한다고 하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정은채 씨를 위한 빵을 사려고 준비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정은채는 MBC FM4U 'FM 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에서 4월부터 5월까지 DJ로 활약한 바 있다.

정은채가 없다는 사실에 그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황당한 표정을 짓던 김제동은 "그런데 갑자기 지석진 씨가 나온다고 하더라. 꼰대 한 명이 더 나오는 것 아니냐"며 허탈해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급히 해명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 출연을 제안받았을 때 거절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나한테 '지석진이 안 나오면 이 특집 내린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제동 역시 "작가들이 나한테는 '오빠 안 나오면 이 프로젝트는 없다'고 했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남자만 8명이라고 투덜대는 김제동에게 지석진은 "그런데 정은채 씨랑 너랑은 어떤 관계가 될 수 없다. 나이 차이도 많이 난다"라고 돌직구를 가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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