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대비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서울시 제공)© News1 |
‘선선한 서울’은 ‘착한 기부로 에너지빈곤층의 선선한 여름나기를 지원하자’ 라는 의미다. 시민이 아낀 에너지 비용으로 에너지빈곤층의 복지를 지원하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폭염대비 여름철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이다.지원대상은 소득의 10% 이상을 광열비에 지출하는 에너지빈곤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 해당된다.
선풍기와 쿨매트, 기능성 여름의류, 방충망 등 냉방물품 지원과 함께 에너지빈곤층이 사는 그룹홈이나 생활시설, 사회복지시설 200곳 이상에 에어컨, 전기요금 등도 지원한다.
에너지빈곤층 1만 가구의 여름 물품을 지원하는 데 소요되는 약 4억 원은 에너지 나눔 경매, 에너지수호천사단 바자회 수익금 등 시민의 기부와 에프알엘코리아(주), ㈜대웅FNT, 신일산업(주), ㈜한화생활건강 등 기업의 기부로 모았다. 22~23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18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에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홍보 및 문자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선한 서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www.seoulenergyfund.or.kr)에 일시·정기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또는 #70795050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2000원 소액 기부도 가능하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예년보다 여름철 폭염이 길어지고 시기가 빨라져 에너지빈곤층이 여름을 나기가 더 힘들어졌다”며 “‘선선한 서울’ 캠페인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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