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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푸드] 확~ 커진 `칸타타 콜드브루`…무더운 여름 든든한 동반자

김병호 기자
입력 : 
2018-06-21 04:01:04
수정 : 
2018-06-21 08: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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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1주년 맞은 `칸타타`…누적매출액 1조600억 달성
원두캔커피 점유율 40%대…고급원두커피 대중화 기여
롯데칠성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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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2007년 4월 프리미엄급 원두 캔커피로 출시한 '칸타타'가 지난해 매출 174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캔커피 브랜드로 성장했다. 칸타타 RTD(Ready To Drink)는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칸타타는 2007년 출시 당시부터 프리미엄급 원두 캔커피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며 출시 11년이 지난 현재 시장점유율 40%대를 기록했다. 연매출 1740억원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칸타타는 지난해 12월 기준 약 1조6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칸타타 누적 판매량은 17억개(175㎖ 캔 기준)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5100만명 기준) 약 33개씩 마신 셈이다. 한 캔당 10.2㎝인 제품을 모두 이으면 약 17만㎞로 둘레가 약 4만㎞인 지구를 4바퀴 이상 돌 수 있다.

칸타타 인기 비결은 커피전문점 절반 수준 가격에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켰다. 특히 원두커피 맛과 향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원두 선정을 비롯해 로스팅이나 추출 과정에서 기존 커피음료와 차별화를 이뤘다.

먼저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정통 원두커피'라는 콘셉트로 에티오피아 모카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세계 유명 산지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사용했다. 1차 상온 추출, 2차 고온 추출을 통한 '더블드립' 방식으로 원두커피의 깊고 그윽한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출시 때부터 제품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내용물 보호가 뛰어나고 휴대가 편리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275㎖ NB(New Bottle) 캔을 원두 캔커피 업계 최초로 사용했다. 칸타타 NB캔과 일반 캔제품은 온장고 보관이 가능해 겨울에도 여름철 못지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칸타타는 더블드립식 커피인 프리미엄 라떼,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키아토 3종과 2016년 7월 출시한 저온 추출 방식 '칸타타 콜드브루 블랙' 등 총 4종을 출시했다. 최근 콜드브루 시장 확대를 위해 '칸타타 콜드브루 라떼' 3종과 대용량으로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을 내놓고 총 8종의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칸타타 콜드브루 블랙'은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천천히 추출하는 콜드브루 커피 제조 방식으로 쓴맛은 줄이고, 풍미를 높였다.

NB캔에 담은 275㎖ 용량의 '콜드브루 라떼'는 우유·커피 고형분 함량을 높여 한층 부드럽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냉장 유통으로 신선함까지 더한 250㎖ 용량의 컵 커피 '콜드브루 카페라떼' '콜드브루 모카라떼'와 함께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은 커피 음용량 증가와 가격 대비 용량을 따지는 실속형 소비 패턴이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기존 RTD 커피 제품 대비 2배 정도 큰 용량으로 나온 제품이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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