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잡자"..손목위 전쟁 째깍째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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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손목 위' 전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2년만에 신형 스마트워치를 내놓고, LG전자도 차세대 스마트워치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매년 하반기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스마트워치 '기어' 시리즈를 공개해왔지만 지난해는 후속작을 내놓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새 스마트워치에 대한 사양이나 공개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오랜만에 선보이는 만큼 제품과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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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손목 위’ 전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2년만에 신형 스마트워치를 내놓고, LG전자도 차세대 스마트워치를 선보인다. 애플이 독주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 구도에 변화가 올 지 주목된다.
20일 관련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어S4(가칭)’용 무선 충전기가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인증을 통과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하반기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하반기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스마트워치 ‘기어’ 시리즈를 공개해왔지만 지난해는 후속작을 내놓지 않았다. 올해 하반기 기어S4가 나올 경우 2년만에 삼성이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선보이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초 미국 뉴욕에서 열릴 ‘갤럭시노트9’ 공개 행사나 9월 IFA에서 신형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는 안을 두고 내부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새 스마트워치에 대한 사양이나 공개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오랜만에 선보이는 만큼 제품과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기어S4는 블루투스와 LTE(롱텀에볼루션) 버전으로 배터리는 전작 ‘기어S3’(380mAh)보다 큰 470mAh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해외 IT매체들은 신형 스마트워치 이름이 기어S4가 아닌 ‘갤럭시워치’ 시리즈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워치 브랜드를 전면 개편해 상품 전략을 새로 짤 것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도 내달 초 차세대 스마트워치 ‘LG워치 타임피스’를 국내 출시할 전망이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초 LG전자는 워치 제품에 대한 무선기기 전파인증을 받았다. 프리미엄, 보급형 2종으로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지름 1.2인치 원형 디스플레이와 768MB 램(RAM), 4GB 내장메모리, 24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도 오는 9월 스마트워치 신제품 ‘애플워치4’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디스플레이 모양이 기존 사각형에서 원형으로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지난해 3160만대에서 2021년 715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선두업체는 애플이다. 올 1분기 애플은 400만대 애플워치를 출하해 점유율 16.1%로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14.8%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고 핏비트(8.7%), 화웨이(5.2%), 가민(5%) 등이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스마트워치나 헬스케어 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사용자 경험이 많이 확산돼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상태”라며 “헬스케어 기능 외에 오디오, 음악 스트리밍, 메시지, 안전 등 다양한 기능을 얼마나 편리하게 쓸 수 있는지가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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