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원우 감독의 격려 "김원중, 계속 좋은 피칭해주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아쉬운 피칭을 한 김원중을 다독였다.

롯데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7차전을 치른다.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탄 롯데는 외국인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전날 홈런 5방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다만 7-1 상황에서 선발 김원중이 무너지며 타이트한 경기를 펼쳤다.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던 김원중은 6회 황재균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조원우 감독은 그럼에도 김원중의 피칭을 긍정적으로 평했다.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던 김원중이 실투 1개로 아쉽게 됐다"고 말한 조 감독은 "시즌 초반과 달리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도 잘 소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격려했다.

19일 경기 초반 종아리 뭉침 현상으로 교체된 문규현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조 감독은 "문학에서부터 좋지 않았다. 문규현 본인은 심각하지 않다고 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고 봤다"라며 "주전 유격수로 나서려면 정상적인 몸을 만들어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규현은 이후 정밀검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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