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슈] 러시아 8골 화력쇼, 2010년 스페인 전체 골과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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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러시아가 예상 밖 화력쇼를 펼치며, 이번 대회 첫 16강행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러시아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이집트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러시아는 어깨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살라의 이집트 상대로 3골을 퍼부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유럽 전문 통계 업체 '옵타'는 "러시아가 이번 2경기에서 터트린 8골은 스페인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전체 골과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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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개최국 러시아가 예상 밖 화력쇼를 펼치며, 이번 대회 첫 16강행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러시아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이집트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우루과이가 같은 날 열리는 사우디 아라비아전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16강을 확정 짓는다.
개최국 이점을 가진 러시아이지만, 전력은 높게 평가 받지 않았다. 남미 강호 우루과이는 물론 모하메드 살라가 버티고 있는 이집트에 비해 전력은 낮았다.
러시아는 개막전에서 사우디를 5-0으로 대승을 거뒀지만, 이집트전 승리를 장담하는 시선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중요한 이집트전에서 보기 좋게 뒤집었다. 러시아는 어깨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살라의 이집트 상대로 3골을 퍼부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유럽 전문 통계 업체 ‘옵타’는 “러시아가 이번 2경기에서 터트린 8골은 스페인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전체 골과 같다”라고 전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각각 4골을 넣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러시아가 출전했던 2002, 2014년 대회보다 많다. 두 대회를 합쳐도 총 6골 밖에 넣지 못했던 러시아는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골에 맛들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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