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6월 미친 방망이, 숫자로 본 파괴력

2018. 6. 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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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9일까지 6월 16경기에서 팀 타율 0.324를 찍고 있다.

6월 롯데가 팀 평균자책점 8위(5.56)의 성적에도 9승6패를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롯데의 팀 OPS 0.974라는 기록적인 숫자를 찍고 있다.

전준우(타율 0.350)~손아섭(0.343)~이병규(0.314)~이대호(0.355)~민병헌(0.312)~채태인(0.302)~앤디 번즈(0.282) 등으로 짜여진 현재 롯데 타선은 과거 제리 로이스터 감독 시절의 '살인타선'에 필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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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인사하는 롯데 자이언츠.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19일까지 6월 16경기에서 팀 타율 0.324를 찍고 있다. 단연 전체 1위다. 압도적 리그 선두 두산(팀 타율 0.319)을 능가한다. 이 기간, 팀 타율 3할을 넘긴 팀은 이 두 팀뿐이었다. 6월 롯데가 팀 평균자책점 8위(5.56)의 성적에도 9승6패를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장타력의 영역으로 가면, 6월의 롯데 타선은 ‘인간계’를 넘어선 듯하다. 38홈런과 117타점을 합작했다. 120득점이 나왔다. 그 덕분에 92실점을 하고도 롯데는 견뎌낼 수 있었다. 롯데의 팀 OPS 0.974라는 기록적인 숫자를 찍고 있다.

전준우(타율 0.350)~손아섭(0.343)~이병규(0.314)~이대호(0.355)~민병헌(0.312)~채태인(0.302)~앤디 번즈(0.282) 등으로 짜여진 현재 롯데 타선은 과거 제리 로이스터 감독 시절의 ‘살인타선’에 필적한다. 이 가운데 이대호(타격 4위), 전준우(6위), 손아섭(8위)은 규정타석을 채운 성적이다.

6월 성적만 떼어내면 번즈는 타율 0.407(8홈런)에 달한다. 최근 5경기에서 전부 홈런을 쳤다. 이대호와 전준우도 7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손아섭이 4홈런으로 뒤를 잇고 있다.

롯데 타선은 옆구리 부상을 딛고 민병헌이 돌아오자 ‘완전체’의 폭발력을 내뿜고 있다. 번즈까지 장타력을 회복한 순간, 타선의 연결능력이 정점에 달했다.

조원우 감독은 2일까지 롯데가 23승32패까지 밀리는 위기 상황에 직면하자 베테랑을 우선적으로 중용하는 공격 지향 라인업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이후 최근 4연승 포함, 9승 4패였다. 불펜야구가 어려워진 국면에 처한 롯데가 공격야구로 활로를 만들고 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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