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인권이사회 탈퇴하자..러시아 바로 신청

2018. 6. 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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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유엔인권이사회(UNHRC)도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러시아가 이사국 가입을 신청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이 탈퇴 방침을 밝힌 직후 가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미국이 국제협력의 중심무대인 유엔의 핵심기구를 탈퇴한 것은 지난해 10월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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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유엔인권이사회 탈퇴 방침을 밝히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2016년 이사국 탈락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미국이 유엔인권이사회(UNHRC)도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러시아가 이사국 가입을 신청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이 탈퇴 방침을 밝힌 직후 가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유엔인권이사회는 2006년 유엔인권위원회를 개편 발전시켜 설립된 기구다. 이사국은 총 47개국이다. 2011년 리비아가 비무장 시민들을 학살했다는 이유로 이사국에서 제명된 적이 있지만 스스로 탈퇴한 곳은 미국이 처음이다.

유엔인권이사회는 유엔 회원국들의 인권침해에 대응하고 인권보호 조치를 권고하는 유엔총회 산하 기구다. 미국은 지난 2016년 10월 임기 3년의 이사국에 선출돼 2017년 1월 1일부터 활동해오고 있다. 당시 러시아는 표가 모자라 이사국 선출에서 탈락했다.

한편 미국이 국제협력의 중심무대인 유엔의 핵심기구를 탈퇴한 것은 지난해 10월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국은 유엔 산하 기구들의 반(反)이스라엘 성향을 탈퇴 이유로 들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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