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나이티드항공 "29.5도 넘으면 반려동물 탑승 금지"

강규민 2018. 6. 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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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 새로운 반려동물 탑승정책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너무 덥더나 추울 경우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하게 됐다.

이는 유나이티드항공이 연속해서 반려견과 관련된 실수를 저질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됐다.

유나이티드항공가 발표한 정책에 대해 탑승자들은 아쉽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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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 7도 이하, 29.5도 이상일 경우 반려동물 탑승을 금지하는 정책을 내놨다. 사진=구글 이미지

미국의 3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 새로운 반려동물 탑승정책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너무 덥더나 추울 경우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하게 됐다. 온도는 7도 이하, 29.5도 이상으로 책정됐다.

이는 유나이티드항공이 연속해서 반려견과 관련된 실수를 저질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됐다.

지난 3월 캐라 스윈들은 그녀의 자녀 두 명, 10살 된 반려견 이르고와 함께 오리건 주에서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로 돌아오는 유나이티드 항공편을 이용했다. 캔자스시티에 도착한 후 이르고를 찾기 위해 화물칸으로 갔지만 그들 앞에 있던 건 저먼셰퍼드 종의 이르고가 아닌 생전 처음 본 그레이트 데인 종의 개였다.

당황한 스윈들은 항공사에 문의했고, 항공사는 이르고가 일본행 항공편에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원래 일본엔 그레이트 데인이 가야했다. 두 반려견이 바뀌었던 것이다.

앞서 유나이티드 항공은 휴스턴에서 뉴욕으로 가는 항공편에서 승객이 데리고 탄 반려견을 기내 좌석 위에 있는 짐 칸에 두라고 명령해 결국 죽게 만든 적도 있다.

유나이티드항공가 발표한 정책에 대해 탑승자들은 아쉽다는 의견이다. 플로리다 남서부 지역의 경우 기온이30도를 웃돌기 때문이다. 유나이티드항공 이용자인 바비 머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으로서 이전처럼 같이 여행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피닉스, 투산, 팜스프링스, 라스베가스 공항에서는 매년 기온이 가장 높은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반려동물 탑승을 아예 금지한다.

유나이티드항공 관계자는 "아직 세부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최대한 빨리 승객들에게 관련 사실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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