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MIC] 이니에스타의 '스완송', "월드컵 우승하고 싶다"

김태석 2018. 6. 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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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의 베테랑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열망을 보였다.

이니에스타가 속한 스페인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B조 1라운드를 마친 현재 1무를 기록하고 있다.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트로피를 안기는 '위닝 골'을 성공시킨 바 있는 이니에스타는 전성기 시절에 비해 무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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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MIC] 이니에스타의 '스완송', "월드컵 우승하고 싶다"



(베스트 일레븐)

‘무적함대’ 스페인의 베테랑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열망을 보였다.

이니에스타가 속한 스페인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B조 1라운드를 마친 현재 1무를 기록하고 있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여섯 골을 주고받는 대격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한 스페인은 21일 새벽 3시(한국 시각) 카잔 아레나에서 예정된 B조 2라운드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2라운드를 펼친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 경기를 앞두고 경기 전 인터뷰에 응한 이니에스타는 월드컵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니에스타는 “선수들은 월드컵 트로피를 얻고 싶어 한다. 이건 딱히 숨길 일이 아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러나 모두가 이 꿈을 향해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란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니에스타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이란전은 우리에겐 결승전과 같다. 경기에서 이기면 우리는 B조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며,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또, “우리는 수년 간 동고동락한 단합된 팀이다. 선수들은 서로를 무조건적으로 신뢰한다”라며 동료와 유대감을 통해 이란을 무너뜨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트로피를 안기는 ‘위닝 골’을 성공시킨 바 있는 이니에스타는 전성기 시절에 비해 무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포르투갈전에서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해 피치 위의 마에스트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란전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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