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작업 착수..전준위 위원장에 오제세

강지은 2018. 6. 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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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일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 세부 작업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전준위 구성의 건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의 건 ▲권리당원 선거권 부여 기준 마련의 건 등을 심의했다.

전준위에서는 당 지도체제 개편과 함께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 등 전당대회 규칙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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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 세부 작업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전준위 구성의 건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의 건 ▲권리당원 선거권 부여 기준 마련의 건 등을 심의했다. 해당 안건은 오는 22일 당무위원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전준위는 8월25일 개최 예정인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를 맡는 당내 기구다. 전준위에서는 당 지도체제 개편과 함께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 등 전당대회 규칙을 마련하게 된다.

민주당은 우선 전준위원장에 4선의 오제세 의원을 선임키로 했다.

부위원장은 민병두 의원, 총괄본부장은 김민기 의원, 간사는 김영진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이 밖에 남인순·서형수·조웅천·정재호·김종민·제윤경·송옥주·정춘숙·이재정·윤준호 등 10명의 의원이 전준위원으로 참여한다.

선관위원장에는 3선의 노웅래 의원을 추대키로 했다. 선관위원으로는 안호영·송갑석·이재정·권미혁·이후삼·박경미·오영훈 등 7명의 의원이 합류한다.

조강특위 위원장에는 3선의 이춘석 의원을 내정했다. 또 조강특위 위원으로 임종성·한정애·백혜련·박재호·이후삼·심기준·심동근 등 7명의 의원과 최윤영 변호사, 고성민 전국대학생위원장을 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권리당원 선거권 부여기준도 심의했다. 해당 안에 따르면 권리당원 입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까지이며, 지난해 7월1일부터 오는 30일 이내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한다.

지도부 선출방식은 현재 최다 득표자가 대표가 되고 차순위 득표자가 최고위원이 되는 '순수 집단지도체제' 대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내용은 전준위에서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대표 중심으로 굳건한 지도력을 형성하고 최고위원들이 받쳐주는 형태로 가는 것이 안정적인 당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라고 말했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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