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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2’ 유재명 “생물학과 출신, 선생님 될 뻔했다”

백민경 기자
입력 : 
2018-06-20 10: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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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2' 유재명.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유재명이 연기자가 아닌 생물 선생님이 될 뻔했다.

19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서는 부산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유재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명은 “오늘 녹화하고 있는 부산대학교가 내 모교다. 부산대 92학번”이라면서 “내 연기의 고향이 이곳이고 스무살 때 처음 연기를 접했다”고 소개했다.

김제동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냐”고 물었지만 유재명은 “아니다. 생물학과를 졸업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어머니가 학교 선생님이 됐으면 좋겠다고 해서 점수에 맞춰 입학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선생님이 될 뻔했지만 유재명은 동아리를 계기로 연기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3월에 동아리 모집을 하는데 연극 리허설 중이었다. 맨 뒤에서 보다가 뭔가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터져버렸다. 눈 떠 보니 연극을 하고 있었다. 대학교 내내 여기서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극에 빠져 불효만 하다가 뒤늦게 사람 구실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재명은 2001년 영화 ‘흑수선’으로 데뷔했다. 주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감초역할을 맡던 그는 지난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이 아버지’로 인기를 얻었다.

bmk22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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