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나면 어쩌라고' ..광주 한 아파트서 소화전 관창 500여개 도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한 아파트에서 소방호스와 연결돼 물을 내뿜는 장치인 관창이 무더기로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광주 광산경찰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운남동 한 아파트에서 소화전 관창 500여개가 사라졌다.
14개 동 중 12개 동에서 관창 500여개가 소방호스와 분리돼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소방점검에서는 도난 사실이 없었다는 관리사무소 측 진술을 토대로 이후 6개월 사이에 이같은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광주 한 아파트에서 소방호스와 연결돼 물을 내뿜는 장치인 관창이 무더기로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광주 광산경찰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운남동 한 아파트에서 소화전 관창 500여개가 사라졌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23~25일 이 아파트에서 실시된 소방점검 과정에서 발견됐다.
14개 동 중 12개 동에서 관창 500여개가 소방호스와 분리돼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5개 동 150여개에서 소방호스를 잘라 낸 흔적이 발견됐다. 나머지 7개 동에서 사라진 350여개에서는 절단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소방점검에서는 도난 사실이 없었다는 관리사무소 측 진술을 토대로 이후 6개월 사이에 이같은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다각도로 범인을 쫓고 있다.
san@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