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나면 어쩌라고' ..광주 한 아파트서 소화전 관창 500여개 도난

한산 기자 2018. 6. 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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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아파트에서 소방호스와 연결돼 물을 내뿜는 장치인 관창이 무더기로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광주 광산경찰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운남동 한 아파트에서 소화전 관창 500여개가 사라졌다.

14개 동 중 12개 동에서 관창 500여개가 소방호스와 분리돼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소방점검에서는 도난 사실이 없었다는 관리사무소 측 진술을 토대로 이후 6개월 사이에 이같은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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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소방 관계자들이 옥내소화전 노즐을 점검하고 있다. © News1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광주 한 아파트에서 소방호스와 연결돼 물을 내뿜는 장치인 관창이 무더기로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광주 광산경찰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운남동 한 아파트에서 소화전 관창 500여개가 사라졌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23~25일 이 아파트에서 실시된 소방점검 과정에서 발견됐다.

14개 동 중 12개 동에서 관창 500여개가 소방호스와 분리돼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5개 동 150여개에서 소방호스를 잘라 낸 흔적이 발견됐다. 나머지 7개 동에서 사라진 350여개에서는 절단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소방점검에서는 도난 사실이 없었다는 관리사무소 측 진술을 토대로 이후 6개월 사이에 이같은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다각도로 범인을 쫓고 있다.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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