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호날두·로사노·할도르손, 조별 1차전 빛낸 스타

입력 2018. 6. 20. 08:36 수정 2018. 6. 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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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명불허전이었고, 이르빙 로사노(멕시코)는 신성으로 떠올랐다.

호날두는 16일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B조 1차전에서 3골을 몰아넣었다.

로사노는 18일 F조 1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월드컵 본선 무대 첫 골을 넣었다.

아이슬란드에 역사적인 월드컵 본선 첫 골을 선물한 알프레드 핀보가손은 호날두, 로사노와 함께 1차전을 빛낸 공격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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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ESPN 선정 '1차전 베스트 11'에 이름 올려
[월드컵] 호날두 해트트릭, 환호의 순간들 (소치=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세계 최고의 공격수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B조 1차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페널티킥(왼쪽 부터), 중거리 슛, 프리킥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각각 환호하고 있다. 2018.6.16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명불허전이었고, 이르빙 로사노(멕시코)는 신성으로 떠올랐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하네스 할도르손(아이슬란드)은 최고의 거미손으로 주목받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빛낸 스타들이다.

영국 BBC와 미국 ESPN은 20일(한국시간) 1차전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두 매체가 모두 베스트 11로 선정한 선수는 호날두와 로사노, 할도르손,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세르비아), 디에고 고딘(우루과이) 등 5명이다.

호날두는 16일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B조 1차전에서 3골을 몰아넣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지만, 호날두 덕에 포르투갈은 우승 후보 스페인과 승점 1을 나눠 가질 수 있었다.

1985년 2월 5일생인 호날두는 33세 131일의 역대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A매치 통산 84골로 이 부문 공동 2위로도 올라섰다.

'아스텍 군단' 멕시코, 독일 1-0 제압 (모스크바 로이터=연합뉴스)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멕시코는 전반 35분에 터진 이르빙 로사노의 골에 힘입어 '전차 군단' 독일을 1-0으로 물리쳤다. 사진은 이날 동료 에르난데스의 볼을 골로 연결하는 데 성공한 로사노(왼쪽)가 잔디 위에서 무릎꿇고 주먹을 쥐며 포효하는 모습. bulls@yna.co.kr

로사노는 18일 F조 1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월드컵 본선 무대 첫 골을 넣었다. 완벽하게 공을 다룬 로사노 덕에 멕시코는 우승 후보 독일을 1-0으로 격파했다.

1차전 최대 이변은 아이슬란드가 만들었다. 아이슬란드는 17일 D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겼다.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은 할도르손의 선방이 결정적이었다. BBC는 베스트 11에 아이슬란드 선수를 4명이나 포함했다.

코스타리카와의 E조 1차전에서 화려한 프리킥 골을 넣은 콜라로프와 이집트를 상대한 A조 1차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 베테랑 센터백 고딘도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슬란드 골키퍼 하네스 할도르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BBC는 1차전 경기당 평점을 기준으로 베스트 11을 정했다.

포메이션은 3-4-3이다. 콜라로프와 고딘, 라그나르 시그루드손(아이슬란드)이 수비수로 뽑혔고, 미드필드에서는 이스코(스페인), 이드리사 게예(세네갈), 길비 시구르드손(아이슬란드), 가가와 신지(일본)가 선택받았다. 신지는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베스트 11에 뽑혔다.

아이슬란드에 역사적인 월드컵 본선 첫 골을 선물한 알프레드 핀보가손은 호날두, 로사노와 함께 1차전을 빛낸 공격수로 선정됐다.

ESPN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4-4-2 포메이션의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콜라로프, 고딘, 니콜라 밀렌코비치(세르비아), 키런 트리피어(잉글랜드)가 수비수로 선택받았다.

ESPN은 호날두와 로사노를 미드필더로 뽑았다. 여기에 엑토르 에레라(멕시코)와 알렉산드르 골로빈(러시아)을 추가로 선정했다.

공격수로는 2골씩을 넣은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지에구 코스타(스페인)를 택했다.

F조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한 한국은 베스트 11을 배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골키퍼 조현우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BBC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골키퍼 조현우가 좋은 활약을 했다"며 '예상외로 선전한 선수'로 분류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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