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김부선 스캔들' 얽힌 논란에.. "주장조차 들은 적 없다"

박은주 기자 2018. 6. 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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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성근이 소셜 미디어에 퍼지고 있는 '김부선 스캔들' 관련 자신을 향한 비난 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캡처된 (김부선의) 글이 SNS에 돌아다닌다. 이게 단초가 됐는지 '침묵하면 공범이다' '선택적 정의냐' 별별 소리가 다 나온다"면서 "선거 국면에서는 어떻게든 논란을 키우려는 분들이 많아 함구했는데 설명하겠다"고 19일 페이스북에 밝혔다.

문성근이 말한 캡처본은 배우 김부선이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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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성근. 뉴시스

배우 문성근이 소셜 미디어에 퍼지고 있는 ‘김부선 스캔들’ 관련 자신을 향한 비난 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캡처된 (김부선의) 글이 SNS에 돌아다닌다. 이게 단초가 됐는지 ‘침묵하면 공범이다’ ‘선택적 정의냐’ 별별 소리가 다 나온다”면서 “선거 국면에서는 어떻게든 논란을 키우려는 분들이 많아 함구했는데 설명하겠다”고 19일 페이스북에 밝혔다.

문성근이 말한 캡처본은 배우 김부선이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던 글이다. 김부선은 당시 “문성근 선배, 인간쓰레기 같은 X을 지지하셨군요. 진짜 실망스럽습니다. 그 X이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 잘 아시면서”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과 김부선의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이 글이 소셜 미디어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고,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문성근을 향한 비난 여론이 나오기도 했다.

문성근 페이스북 캡처

문성근은 이에 “저 글은 2016년 6월 지방선거 때 제가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 지원 활동을 하던 중 성남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연설을 한 날 올라왔을 것”이라며 “트위터 이용자가 보내준 거로 기억하는데 참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까지 김부선이 내게 도움을 요청하긴커녕 그 사안에 대한 주장조차 단 한마디 들은 적이 없는데 ‘잘 아시면서’라니”라고 지적했다.

문성근은 또 “저 글이 4년이 지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 말썽을 일으킬 줄 알았다면 그때 ‘삭제와 사과’를 요구했겠지만 그때는 그저 ‘기억이 뒤엉켰나 보지 뭐’했고 곧 잊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대선이 끝나고 한 번 전화를 걸어왔던데 그건 저 글과 직접 관련이 없어 공개하지 않겠다”면서 “마침내 정권 교체가 이뤄져 본업으로 돌아왔는데 느닷없이 뭔 소란인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 당선인의 ‘여배우 스캔들’은 바른미래당 소속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가 토론회에서 의혹을 제기하며 불거졌다. 이후 김부선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혹이 사실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당선인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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