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포착된 한국당 초선의원 메모 '일파만파'

YTN 2018. 6. 20. 08: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YTN 뉴스나이트 ■ 진행: 김선영 앵커 ■ 출연: 최영일 시사평론가,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앵커: 김진태 한국당 의원이 현안 회의라는 제목이 적힌 한 메모를 사진을 찍어서 올린 것을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잠깐 보여드리면 핵심 내용들을 보면 그중에서 친박 핵심이 모이고 있다, 서청원 의원 이름도 보이고요. 이장우, 김진태 의원 이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항해서라는 맥락 하에 세력화가 필요하다, 적으로 본다, 심지어 목을 친다라는 표현까지 들어가 있거든요. 이것을 두고 김진태 의원은 개탄했어요. 당내에서도 이렇게 서로 총질이냐, 이런 의미인데. 지금 이렇게 봐서는 쉽게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분란이 수습되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인터뷰: 참 신기한 일이죠.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금 구속 상태, 수감 상태에서 지금 재판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또 이제 우리나라의 법치를 가장 강조하던 분이 재판을 보이콧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여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좋지 않습니다. 물론 아직도 무고하다라고 집회하는 분들도 계세요. 일부 분들이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자유한국당은 제1야당이고 보수의 본산인데 지금 보시다시피 아직도 친박, 비박 가름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김진태 의원이 저걸 공개한 이유는 뭐냐 하면 자, 초선 의원들 중심으로 해서 지금 이제 당 쇄신을 고민하는 한 그룹이 우리를 나를 포함해서 우리를 적으로 규정하고 목을 치겠다고 한다라고 개탄을 했는데 그럼 역으로 지금 친박은 아직도 탄핵에 대해서는 반성을 안 했습니다. 탄핵은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일부 분들이 자유한국당 내에 계신 거예요.

김무성 의원 같은 경우에는 바른정당을 차려서 나갔다가 돌아왔는데 이미 탄핵 시점에서 우리당, 새누리당 해체해야 될 당이다, 우리는 이제 정말 부패한 정권을 낳은 당이기 때문에 국민들 앞에서 속죄하기 위해서 자산을 모두 국가에 헌납해야 된다, 이런 얘기까지 했어요.

여러 달 전이지만. 지금 돌아와서 조용히 계십니다마는 이 안에서 아직도 친박, 비박 혹은 친박, 반박이 존재한다? 국민들이 지금 이걸 어떻게 볼까요? 박 전 대통령은 이미 실권했고 지금 법적 처벌을 받고 있고 그때 벌어졌던 일들이 적폐로 규정돼서 아직도 다 청산되지 않고 계속 튀어나오고 있고 최근에 보세요.

그때 나온 문제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태, 사상 초유의 지금 사법농단이 벌어져 있는 거 아닙니까. 검찰 수사 들어가고. 이 수습이 하나도 안 되고 있는데 친박, 반박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정치권에서. 그런데 아직도 저렇게 싸우고 있으니까 답이 없는 거죠.

▶앵커: 한국당은 이런 상황이고. 정말 수습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난파선 안에서 서로 나만 옳다고 이렇게 싸우다보면 결국 침몰하는 게 아닌가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당분간은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 같고요. 김성태 권한대행이 했던 얘기가 나를 포함해서 모든 의원들을 수술대 위에 올려놔야 되고 수술하는 집도의는 외부에서 모셔오는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과연 지금 이렇게 계파 간의 갈등처럼 비쳐지고 있는 당내 분란이 있다면 하나의 비대위원장을 영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한국당의 이와 같은 내분은 좀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오늘 나의 운세는?

[YTN 화제의 뉴스]
[단독] "개XX야"…이명희 충격 민낯 영상 확보'비공개 촬영회' 사진 유포하고 업계 1위된 음란사이트강진 실종 여고생 엄마 찾아오자 용의자가 보인 행동대표직 내려놓은 홍준표, 근황 봤더니…김부선 "언제까지 만만한 딴따라 하나 가지고…"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